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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스턴할때 허리는 피고 무릎으로 슬로프를 누르면서 굽히고 타라고 배웠는데
토엣지로? 사활강으로 내려가다가 역엣지먹고 뒤통수를 제대로 굴렀었는데
타다가 허리 펴야지! 생각하는 순간에 몸이 너무 뒤로 갔는지 역엣지를 먹은거 같거등요
허리를 핀다는 개념이 제가생각했던 1자로 만드는게 아닌가요?
잘타시는분들 보면 허리를 핀다기보다 전~부 허리를 굽히고 타는데요
제가 잘못 배운걸까요 ㅠ
개인적인 생각으로 불안함에 허리가 조금 굽는건 별로 신경 쓸 필요 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무게 중심에 굽혀지는 상체지만
점점 보드가 익숙해 질수록 자동으로 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도 안펴진다면 교정을 해야 겠죠..
허리를 피면서 무게중심이 데크 바깥으로 넘어갔거나, 혹은 급격한 행동으로 인한 반동이
데크와 설면에 작용하였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허리 피라는 이유는 딴거 없습니다. 무게중심 제대로 잡고 BBP를 유지하여
다음 턴이나 혹시모를 돌발에 대비 하라는거죠. (뒷발차기 하지마라는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 합니다.)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밸런스가 기가 막히게 잘 잡히고, 슬롶의 돌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본인의 안전을 챙기면서 탈 수 있으면 오히려 굽히는게 낫죠. ㅎㅎ
(하지만 10여년이 넘는 동안 그런분은 단 한분도 보질 못했습니다...)
왜 허리를 피라고 하는지, 이렇게 하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밸런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에 대해
고민하면서 타보시면 더 얻는게 많으실겁니다.
그리고 고수분들이 상체를 접고 후경을 내면서 타는건
빠진 밸런스를 어디선가 반드시 복원 시키고 그 행위가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하게 하는겁니다.
누칼에 이런내용의 칼럼이 많은데, 대충 설명드리자면
허리를 숙여서 구부정하게 타지말고, 허리를 펴서 똑바로 타르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고수님들 영상은 이 자세랑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건 고수님들의 퍼포먼스이지
밸런스 잡기전에 그렇게 타려고 하면 곱등이 자세 되버립니다.
아래 그림으로 이해하세요.
참고로 위 그림은 기본적인 도식일뿐이고, 전향각은 자세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소리조각)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데....
슬로프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하는것을 하지 말라는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