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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OHA

2017.01.09 11:00:06
*.240.72.108

글쵸.... 계속 반복되는 어리석은 인간의 단면입니다.

o뒤꼽이o

2017.01.09 15:42:22
*.7.231.35

12월25일 동지 태양신 숭배의 기념일, 12진법 (12달, 12시, 12신, 12제자 등등), 동정녀 잉태, 불사의 부활 등등.....
원래가 종교가 가진 속성들이 후대에 그대로 담습된 결과죠...
사실 성경 어디에도 예수의 탄생일이 12월25일이라는 얘기가 없고, 특히 동방박사(페르시아) 3인의 경배 얘기는 미트라 에선 유명한 일화고...뭐 등등등......
그래도 참 잘 맞춰놓기는 했어요......

lindt

2017.01.09 17:23:20
*.65.6.25

호루스 https://en.wikipedia.org/wiki/Horus

Horus was born to the goddess Isis after she retrieved all the dismembered body parts of her murdered husband Osiris, except his penis, which was thrown into the Nile and eaten by a catfish,[7][8] or sometimes by a crab, and according to Plutarch's account used her magic powers to resurrect Osiris and fashion a golden phallus[9] to conceive her son (older Egyptian accounts have the penis of Osiris surviving).

Once Isis knew she was pregnant with Horus, she fled to the Nile Delta marshlands to hide from her brother Set, who jealously killed Osiris and who she knew would want to kill their son.[10] There Isis bore a divine son, Horus.

말도 안되는 이야기같아서 일단 호루스부터 검색해보니 일단 호루스가 동정녀에게서 나온게 아니라 아이시스가 오시리스?를 부활시켜서 착상한 거라고 나오네요 두번째거는 검색해보니 위에 적힌 내용은 안보이고 그냥 조로아스터교에서 숭배하는 신같고.. 나머지는 귀찮아서 검색 안해봤습니다. 몇천년전에 존재했다고 해서 지금 알려져 있는 내용이 그때 존재했던 내용이란 동일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뭐 개인이 각자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개인 자유기는 한데요

그리고 12.25 아니고 4월쯤이었나? 이었던것은 맞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고대 orthodox, antique roman catholic 등을 거치면서 다른 이방신과 관련된 12.25로 고정이 되서 그냥 celebration에 의미를 두고 그때 celebrate 하는거죠

실존주의역사학

2017.01.10 01:24:13
*.62.188.194

예수에 대한 곡해와 왜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세기에 셀수스라는 희랍철학자는 예수의 처녀 탄생을 부정하고 예수는 로마 군인 판테라(Pantera)의 사생아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은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친 것이라는 주장은 이미 마태복음(27:64)에도 기록되어 있다.
동정녀 탄생은 종교사적으로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비보통의 탄생 이야기에 속하는 영웅신화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은 이미 18세기 서양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리고 그 동안 예수 연구를 통해 이미 비판적으로 극복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역사적 예수 이해는 "역사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해석 방법에 따라 적어도 4-5단계에 걸쳐 발전하여 왔다. 불트만의 제자들이 스승을 비판하고 역사적 예수에 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했고, 최근에는 역사적 예수 연구의 제3의 방식과 고고학적 성과로 역사적 예수의 관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역사적 예수 연구의 상식이라는 점을 모르는 것 같다.

그 단적인 예가 예수를 여전히 신과 인간 사이에 테어난 영웅신화의 일례로 본다는 점이다. 알렉산더 대왕이 제우스 신과 모친 사이의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영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전기는 그가 죽은지 400년 이상이 지나서 플루타크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역사적 신빙성이 결여된 전설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성서에는 이미 창세기에서부터 다신론적 혼음신화는 철저히 거부되었다.
부처의 경우 출생 년도조차 기원전 563?-483?년경 사이의 여러 설이 존재할 정도로 그 역사적 정확성이 떨어지며, 그러나 그에 관한 최초의 전기는 700년이 지난 주후 1세기에 기록된 것이므로 꾸며낸 전설일 가능성이 많다.
또한 예수의 탄생을 박혁거세의 난생설화와 유사한 특별한 출생의 영웅신화라 했지만, BC 69년에 태어난 박혁거세에 대한 역사적 기록도 역시 11세기가 지나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칼 바르트 이후 동정녀 탄생은 성령의 잉태에 의한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 인한 처녀 잉태는 예수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유일무이한 사례라는 것은 이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예수의 경우 처녀탄생이라는 표현보다는 성령에 의한 잉태라는 것이 초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최초의 전기는 그가 죽은 지 30년쯤 되어서 마가복음으로 기록되었다. 예수의 성령의 잉태에 관해서는 예수가 죽은지 50년도 못되어 마태와 누가에 의해 공개적인 공식 문서로 기록되었다. 그것보다 더 논쟁이 된 예수의 부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예수가 죽은 지 24년만에 기록된 것(고전 15장)이므로 그 속보성과 정확성은 다른 고대 문서와 비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13세기가 지난 다음에 기록한 것과 30-50년이 못되어서 기록한 것 사이의 역사적 진정성을 질문해야 할 것이다. *.*

이처럼 부활 사건이 있은 지 24년만에 이를 공식적인 문서로 작성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이 때에는 예수에 대해 들었거나 친히 만난 많은 사람들이 생존해 있었을 시기이므로, 적대적 목격자의 반론이 가능한 시기에 이런 기록을 공개한 것 그 자체가 예수 부활의 역사적 검증이 되기에 충분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의 역사가들의 주장이다.

밋러버

2017.01.10 05:42:17
*.211.135.206

차라리 처녀에게 낳게하지 왜 남의 마누라를 임신시킨걸로 설정했을까요...

보건복지부

2017.01.10 18:36:38
*.103.7.100

그당시엔 미혼모 복지 사회안전망이 없던시절 입니다.
미혼모 혼자 임신한 상태서 생계가 막막하죠.
남편덕에 임신기간 생계유지 걱정을 덜수있죠.

그리고 미혼모는 해꽂이를 당하던 시절 입니다.
중동지역 처녀가 임신하면 어떻게 되죠?
남편이 있으면 남편의 아이로 위장할 수 있죠.

lindt

2017.01.10 08:10:39
*.65.6.25

실존주의 역사학님의 마지막 문단 말씀이 맞습니다.

실록

2017.01.10 18:28:03
*.103.7.100

주인공에 대해 들었거나 친히 만난 많은 사람들이 생존해 있었을 시기에, 적대적 목격자의 반론이 가능한 시기에 이런 기록이 되고 공개한 것 자체가 거의 실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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