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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작은 킥커에서 속도를 좀 냈더니 랜딩존을 넘어가서 그 충격이 무릅에 그래도 다 전해지면서 (다행히 스키는 벗겨짐) 서있기도 힘들고 걷기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의무실 찾아가서 진료 기록 남기고...
(뼈에 이상없기를 빌면서, 경험으로 이렇게 다치면 짧게는 일주일에서 10일가량 날라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자고 일어나서 한의원가서 부황으로 붓기 좀 빼고 침 맞아서 고통이 좀 사라져서 어느 정도 쩔뚝이며 걸음을 걷게 되었는데...하루가 채 지나기되기 밤새 무릅이 아파서 몇번을 깼습니다.
오늘은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으니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듣고, 의사선생님께 빨리 낫게 해달라고 하니 약간 고민을 하시더니 주사기로 무릅 근육에 몇방의 주사를 놔주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릅의 고통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은 되려 무릅의 특정부위를 제외하면 치료한 발이 아닌 반대발이 더 아프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짧은 겨울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의사선생님께 주사 종종 놔달라구 부탁드리고 싶어지네요.ㅎ
무릅 아프신 분들 참지 마시고 시간 내서서 정형외과 진료 받아보셔요. 그러면서 주사 부탁도 살짝 ㅎㅎㅎ
근육 주사가 아니고 아마 치료 하실 때 주사는 인대강화 주사로 고농도의 포도당 주사액과 약간의 마취제 성분이 혼합된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간혹 약간 섞는 분들이 있는데 부작용은 크게 없습니다.
의료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코티코스테로이드'란 성분입니다. 약 성분이면서 우리 몸의 성 호르몬 등도 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강력한 소염 작용을 위해 사용되며,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을 가라앉혀줍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양도 정립되어 있어서 많은 양의 스테로이드를 쓰시는 의사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인대강화주사도 치료 목적으로 자주 하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2번에서 1번정도 3주면 많이 회복 되시기 때문입니다.
걱정 말고 치료 하셔도 됩니다. 너무 자주 무분별하게 치료 받지 않으시면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음..뭔가 도핑느낌 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