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넘 거창한가요? ^^
아산오는 셔틀에서 졸다깨다 반복하다가 오늘 보며 느낀점 써봅니다.
오늘 다른곳도 그랬겠지만 웰팍도 좀 많이 추웠습니다.
오전 슬로프별로 타보고 소식올리고 오후에는 좋아지겠지... 했는데
웬걸요. 온도가 안올라가니 오후에 각 슬로프 마다 밑천(?)이 들어나더군요.
여기저기 빙판들이... ㅎㅎ
구피 연습하느라 S1을 예전보다 많이 타는데...
여기가 좁고 거의 180도 꺽여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초보자 들은 무사워서 잘 안가고 그나마 좀 덜 붐벼서 리프트가 한산합니다.
하지만 ! 오늘 주간에는 웰팍 위아래 구분없이 꽉꽉.....
여러 단채들이 기념사진도 찍고....
서론이 넘 길었슴다.
C1. C3 뺑뺑이 돌다가 힘들어서 S1으로 내려가려는데....
커플인듯 한 분들이 내려갑니다.
남자는 턴 은 되는데 뒷발질 하고 여자분은 그것도 잘 안됨...
어라?? 저래배우면 아무리 타도 중상급 이상 올라가면 못타는데... 라고
걱정하는순간 몇몇이 지나가며 그두사람에게 뭐라뭐라 하고 가는데...
이런 젠장 ... 모두 뒷발질...
잠시후 후미에서 노련하게 한사람이 다가옴(그중 젤 잘타는듯)
역시나... 뒷발질.. 그룹이름이 뭘까? 싶더군요.
모르긴 해도 그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죄다 전수했을꺼 같더군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설렁설렁 그팀 뒤따라가며 계속 몇번 봤어요 ㅋㅋ)
뒷발질... 간만에 급사 올라가면 저역시 무의식중에 하게됩니다.
살려고.... ^^;;;
무서움 버리고 몸을던지면 숏턴은 못해도 턴치며 내려와집니다.
근데 배우길 뒷발질로 배우면 중급 까지는 어떻게든 타는데 그이상은 못타더군요.
수년간 나홀로 타던 직원데리고 몇해전 휘팍가서 동영상 찍어 보여주니 그제야 본인의
뒷발차기 를 알더군요. 데리고 좀 쎈데 데려갔더니... 왜이러지? 를 반복하며 계속 미끄러짐... ㅋㅋㅋ
그 팀 보며 혼잣말 했습니다.
나라던 뭐던 리더가 개판이면 저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