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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시즌카빙정벅 입니다
한참 시즌 중에 사고로 인한 잠정적 시즌 중단 당했습니다
전 대명에서 보드를 탑니다
토요일날 저녁 다비치 공연 끝나고
펑키한번 내려오고 다음 테크노1에서 2로 넘어와서 테크노(상급코스) 초입 부분에
멈추었다 정비하고 스키어랑 턴이 꼬일까 항시 멈추었다 내려 갑니다
뭐 나름 스키어랑 보드어랑 법칙이라 할까요??정한건 아니지만
항시 멈췄다 서로 눈치보고 내려갑니다
전 좌측에서 동태를 살피고 아무도 없었고 먼저 출반한 스키어 4명
부모인지 강사인지 모르지만 우측 끝에서 줄줄이 비엔나 짦게짦게 턴하면서 내려가더군요
동선은 안 겹칠듯 해서 미들턴으로 내려가던 도중 힐 끝나고 토 진입 하는 순간 그 무리 중
맨 뒤에 있던 초딩이 이탈을 한겁니다 헉 !!!!
그냥 초딩을 까고 갈까 내가 피할까 하다(브레이크 하긴 너무 늦음)
다시 힐쪽으로 틀었지만 펜스랑 너무 가까워서 펜스로 충돌 ;;;
그냥 날라서 베이스로 스펀지로 된 펜스를 밀어내면서 슬로프에 어깨 머리 순서로 팅팅팅 한거 같습니다
그 초딩은 턴을 못 하고 내쪽으로 계속 온거구요 즉 대략 8미터 정도를 턴을 못한거죠
하필 혼자타고 있을때 ㅠㅠ순간 아 어디하나 나가겠구나 ...
슬로프에서 이곳저곳 살피는데 왼쪽어꺠 부분이 어마어마하게 아픈 겁니다
1분뒤 페트롤 도착 포장육 상태로 의무실 (올시즌 포장육 두번)
오늘 병원갔더니 심한 타박상 ,근육찢어짐 인대손상
그나마 다행인건 헬멧 덕에 머리 팅팅팅 했는데 목 부분 근육통만
어깨 부분도 상체보호대 덕인지 이정도지 ...보호장구 없었음 더 다쳤을듯 ....
뭐 헬멧 저도 귀찮습니다만
자전거나 인라인 타면서 헬멧 덕을 많이 봐서 그냥 의무적이라 할까 머리에 씁니다
당해보면 잘 압니다 그냥 벙거지 모자 보다는 간지는 덜 나지만
슬로프에 팅팅팅 해 보면 어떤지요
자전거 타실때도 최소 헬멧만 하셔도 덜 다칩니다
같은 일 하시는 중 아들이 가방매고 자전거타고 가자
재수없게 가방이 가로수에 걸려서 뇌사상태라 합니다
그 분 지금 엄청 후회하고 계십니다 최소 헬멧 만이래도 착용 시킬껄 ....
전 같이 타시는 분들한테도 헬멧 쓰라고 말 안 합니다
성인이면 알아서 잘 판단 하실 거니
전 보호대 덕을 봐서 귀찮아도 잘 하고 다닙니다 ...
저도 얼마전 뒷쩍을 제대로 시전하는 바람에..간만에 반짝2 별들 구경하고..목에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 중입니다.ㅋㅋ
나이가 드니.. ㅡㅡ 예전보다 금방 완쾌가 힘드네요..ㅡㅡ
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