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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데크는 초보시절에는 그렇게 실력향상에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엣징정도만되도 타는데 문제는 없죠. 급사가서 카빙을 하는것도아니고;;;
중요한것은 부츠입니다. 중고로 살때에는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것을 살 가능성이 상당부분있죠. 자신의 발에 잘맞는 부츠를 샀다면 문제가없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자신에 발에 꼭맞는 부츠를 사셔야합니다. 다른것들은 천천히 실력향상이되면 무엇을 사고싶어지고 무엇이 필요한지 눈밥으로 알게되고 그에 맞게 추후에 사면되겠지만 부츠는 초반 실력향상에도 중요하게 작용하기때문에 부츠의 사이즈에 대해서 잘 알아본후 구입하시기바랍니다.
질문하신 바인딩이랑 데크는 아직까지는 쓰셔도되고 엣징은 엣징킷하나 사서 타기전에 살짝씩 새워서 쓰시면 오히려 엣징맞기는것보다 더 효과적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데크 바꾸면 확실히 달라지긴합니다. 데크그립력이 향상된다거나 데크자체의 탄성에 의한 여러가지 변화들이 라이딩을 즐겁게해주기때문이죠. 다만 중급자 들어가는 단계정도에 바꾼다면 그 즐거움이 한층 더한다는겁니다. 그전에 바꾸면 내데크의 한계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데크를 경험하는것이기 때문에 새데크가 그냥 잘안넘어지게 잡아주는 정도의 데크라는 정도의 기쁨정도?
그래도 결국 비싼데크는 비싼값을 하기때문에 총알이 된다면 바꾸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중급자정도의 실력이 아직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가진 장비들로 충분히 타실수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중급자를 어느정도 넘어섰을때는 데크한장만 타는것보다는 프리라이딩을 추구한다면, 탄성좋은 짧은데크(그라운드 트릭용),해머데크, 둘다 할수있는 프리데크나 파크용 데크들 등등을 2~4장정도 돌아가면서 그때 그때 바꿔타는것도 보딩을 즐기는 한 요령이라고 생각됩니다. 150만원짜리 해머데크를 살것인가 vs 50만원정도의 데크 3장을 탈거인가는 개인의 선택인듯
하급데크들도 잘찾아보시면 특정컨셉에는 상급데크들보다 더 유리한 데크들이 있습니다. 그라운드 트릭같은경우에 탄성과 무게 등등에서 아주 좋은 011(상급) 같은 데크와 버터링같은 기술들에 초보가 입문하기 아주좋은 산체스같은 중하급이지만 특화된 데크도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최상급이 제일좋긴합니다.!! ㅎㅎ
데크 들린것도 문방구가서 에폭시 하나 사서 구멍에 짜넣고 집게로 몇시간 잡아두면 끝~~
바인딩은 불안하면 하나사셔야겠네요. 안전이 중요합니다.
장비 욕심이 생기신거 같은데 중복투자의 위험이 있습니다.
좋은거 한번에 사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