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간좀타러 올라갔는데 한번타고 내려오니
리프트대기줄앞에서 어떤 아줌마가..
줌마: 잠깐만요. 죄송한데 우리애기좀 같이가줄수있나요?
저: 네.. (지산에 처음온건가...)
줌마: 이 형 따라가서 배워~!
저: 네? 저는 일행있어서 힘들어요..
줌마: 그럼 같이 올라가기만해주세요~~
저: 네.. 위까지만 봐드릴게요..
(도착해서 바인딩 묶고 내려가는거봐주고 내려옴) 낙엽할줄알았음.
(다내려와서 아줌마를 만남)
줌마: 우리 애는요?
저: 위에서 내려오고있을꺼에요
줌마: 아니 우리애를두고 어떻게 혼자내려와요
저: 네? 저도연습해야되요. 위에까지 대려다주고 기본적인거 쪼금 알려줬어요. 설마 대리고타라고여?
줌마: 웃기는 사람이네 .. 쪼그만한 애두고 혼자내려오면 어떻게요ㅡㅡ
저: ?? (어이 폭팔..) 흠.. 저 강사아니고 강습신청 정식으로 하셔서 강습받던가하세요. 모르는사람 잡고 뭐하는거세요
줌마: 애기두고 내려왔으면서 뭐라고여? 그게어려운건가요?
저: (너무너무 창피해서) 지산리조트에 강습문의하세요하고 떠났습니다
뉴오렌지앞에서 구경거리되서 창피해서 1시간타고내려왔네요ㅡㅡ......
대처도 잘못했고.. 큰일날분들 많은듯해요...
현재 지산에서타고계신분들 빨간롱패딩줌마 조심ㅜㅜㅜㅡㅠ
애를 혼자 두는건 웃기는거고 다짜고짜 첨보는 모르는 사람한테 지도를 맡기는 거는 괜찮은건가?
진짜 미친 아줌마네요.
백번 좋게 좋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마음 좋게 쓴다고 애 알려줘봤자 그 뒤 스토리가 뻔하네요.
까페나 동네 아줌마들 한테 공짜로 애 보드 강습시키는법 자랑하고 말하고 다녀서
충들의 정보 공유가 되어 진상들이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