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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오면 무조건 고기를 구워먹어야 하는줄 알고있는 왕초보 2분을 강습했습니다 ㅠㅠ
남자사람은 제 데크랑 옷이며 뭐며 다 빌려줬는데..
여자사람은 렌탈을 했드랫죠..
데크를 먼저 보여주길래.. 옷이고 모고 정한다음에 데크를 정하겠다고 했죠..
여자사람이라 그런지 저도 모르게... 이쁘고 깔맞춤 잘되게 골라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데크에 이상만 없으면 그래픽 위주로 고르고 싶었습니다..;;; (렌탈이 뭐 거기서 거기지만)
근데 알바가 골라오는건 엣지부분 베이스 파인 완전 황당 데크.....
그래서 3개의 데크를 엣지랑 베이스만 확인하고 이중에서 이쁜걸로 고르시라고 했읍죠..
그중에도 좀 나은게 있다 싶어 이걸로 하는게 어떠세요?? 이랬드만...
갑자기 말 도중에 한분이 끼어드시더니...... 제가 봤을땐 그것보단 이게 더 좋을거 같네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차피 둘다 비슷하니까 이쁜걸로 하시라고 제 생각을 말했는데..
갑자기... 저를 제지하더니..
"저 강사거든요??" (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도 아니고... 누가 물어봤나?? 왜 오바질이신지;;)
여기 데크들 중 이 데크는 제가 항상 관리하기때문에.. 전혀 이상이 없으시..... 주절주절
그러면서 무릎으로 데크를 구부리면서 플렉스가 소프트하네 머네 엣지가 상태가 최상이네 머네...
완전 어이없어서..... 한마디 확 쏴붙힐라다가... 말 섞기도 귀찮아서...
"아 그렇군요.. 와우 이거 완전 좋은 데크네요....!! 그럼 이거말고 저걸로 할께요.."
이랫읍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일어나는거랑 데크 멈추는거까지만 진도 나가도..... 大성공일거 같은 사람들한테... 왠 데크탄성 지적인지...
학동의 모샵 프로분도... 장비에 대해 물어보면... 프로라고 모든 데크를 다 타본건 아니다
하지만, 경험상으로 미루어 볼때 이런 종류의 데크는 이러이러 하면며 제 소견으로는 아닌거 같다라고.... 조
심스레 말씀하시던데 이건 뭐............ 데크에는 280여가지 탄성이 존재한다고 할 기세이니....;;
덧) 근데 시간 지나서 보니... 역시 강사는 강사인거 같아요... 오늘 강습해드린 여자사람의 숨겨진 보드 내공을 어찌아셨는지
딱 2번만에 일어나시고, 낙엽을 배우신후.... 초고속 낙엽으로 둔턱을 진입하시더니.. 테일프레스 상태로
20~30 여 미터를 가셧음..;;;;;;;;;;;;
그러길래 슨세임 말씀은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