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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그리 보더분들 지난번에 "도넥 세이버 메탈 장례식" 이라는 글을 올렸던 강촌 보더입니다.
해결이 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문제가 드디어 해결이 되었네요.
정말 원하는 데크를 타지 않고 시즌을 보낸다는 게 정말 고통스럽고 한두푼 짜리가 아니다 보니
업체와 제 자신 모두 원망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을 읽어 주셨고 그 덕분에 문제가
해결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도넥 문제가 지연이 되어서 "F2 한노" 구매하려고 했었습니다.
175만원에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말이죠~!!
구매 전 마지막으로 엑스게임에 전화해서 사장님이랑 한번 통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긍정적인 답변을 얻으리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장님과 이야기하고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제 나름대로 일을 진행하려고 했었죠~!!
"서울도 연가내서 방문하고...SKITZ...빌려오고...돈날리고 시간 낭비하고....이게 뭐냐?" 등등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추가 했죠~!! "그냥 이거 하나 해주시면 안되냐" 뭐 이렇게 말씀드리니...
고민도 안하시고 "네 그럼 해드릴게요~!!" 라고 바로 대답하시더라고요. 15일이 넘는 기간 동안에 판매원 말만 듣고
기다리기만 한건데 차라리 사장님께 바로 말씀드릴 걸 하는 후회가 많이 들더군요.
사장님 말에 따르면 중간에서 도넥에 연락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에게 이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헝글 여론이 좋지 않으니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넥을 구매하려다 안한다는 글들이 여럿 있었는데,
차라리 한명 보상해주고 예상구매자들을 잡는게 손해가 덜하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새 데크는 1718 시즌 신품으로 올 예정이며, 스펙은 다시 정해서 1월 30일까지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대략 4월 경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탈 데크가 없으니 "도넥 세이버 우드"를 랜탈했고요.
현재 타고 있는 중입니다...비록 메탈이 아니라 우드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왜 처음부터 이렇게 대처를 하지 않았는지 판매원 분에게 화가 좀 나지만...사장님이 손수 제가 일하는 직장(서울에서 춘천)까지
랜탈 데크를 들고오셔서 기분이 상당히 풀렸습니다. 다만 15일이라는 소중한 시간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이번 시즌을 위해서 10개월 동안 2시간 씩 운동도 했고 체중도 12킬로도 뺐고,,,,포지션 연습도 많이 했었거든요.
아무튼 지금이라도 데크를 랜탈해서 다행이네요 ㅎㅎ 이제 시즌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우~~!! 가슴 한켠에느 '한번 부러지니 또 부러지지 않을까..그때는 뭐라고 말해야하지?' 이런 생각이 솔직히 많이 듭니다.
제발 이 렌탈 데크가 불량이 아니기를.....간절히 바랍니다 ㅋㅋㅋ
제 글을 읽으셨던 분들이 궁금 해 하실까봐 글 남겨봅니다. (사실 시간이 나지 않아 좀 늦었습니다. ㅜ.ㅡ)
마지막으로 부러졌던 데크 일명 '황룡' 사진과 렌탈 데크 일명 '불똥' 두장 올립니다.
아니 한장 더 추가 합니다...렌탈 데크로 라이딩하는 사진까지 3장 올려요 ^^
다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P.S 헝그리 보더님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모두들 다치지 마시고 안보하세요 ^^
훈훈함에 추천 (근데 데크가 하나같이 다 멋있네요 ㄷㄷㄷㄷㄷㄷ갖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