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올해 연을 맺은 무주 라이더 입니다.
찍사들은 대부분 프레스 바디나 중급 이상 바딩에 1키로 넘어가는 대포를 들고 도합 3-5키로 정도의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바디는 마그네슘 바디고 사진을 찍자니 이너장갑만으로 카메라를 들고다니면 얼음을 맨손으로 들고있는듯 한고통에 손가락에
감각이 사라지기 부지기 수입니다.
고글렌즈는 항상기스 투성이고 잘보이지 않을때는 고글을 벗어던져 안구 건조가 생기기도 합니다.
미어케자세로 슬롭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무릎이 얼어버리기도 합니다..
좋은 앵글을 만들기 위해. 근접 촬영 위험을 감수하고. 슬롭에 눕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직업도 아니고 돈을 받지도 않습니다.
사진결과물이 좋지 않으면 나올때까지 대상 보더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사진을 찍냐고요?
자기 사진을 보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아들 딸들이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는 것을 보는 마냥 즐거워 집니다.
사진사에 마음은 그런거 같습니다..
역시 김범님 ㅎㅎㅎ ㅡㅡd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