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합니다.
부산 남자인데 단톡에 '칼 뽑고싶다'
이런말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해서 가자'
이러더니 '추천 부탁' 이러니까 바로 백마 이야기 하면서 한시간에 16 이러고 2:1은 추가 이러는데...... 이거 백프로죠?
낌새가 이상해서 단톡 봤고 몰래 본거 잘못인거 아는데
저 지금 임신 7개월이고 진짜 심각합니다
글쓴인데 어제 이야기 했습니다.
결론은 안그랬다고 합니다.
저 대화내용이 신랑이 다 말한건 아니고 몇명이서 오간 내용인데 말로만 그냥 그런거고 그날의 행적과 뭐 증거를 댄다고 하네요.
너무 믿기에 신랑이 여름에 몇주 연속 1박2일이든 2박3일이든 놀러도 보내주고 술마시러 가서 늦어도 전화한통 안하는데 이걸 보니 이상하게 생각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설사 남자들끼리 농담으로 말로만 백마 탈까 어쩔까 이런말 하는거라도 신랑입에서 저런데 가볼까라는 불순한 말이 나온게 배신감이고 단톡에 10명넘는 친구줄에 소위 선비놈 하나도 없어서 아무도 니 유부남새끼가 이런말 하는 인간이없었다는것에 실망이 컸네요.
남자들의 심리중.. 그 무리안에서 본인의 우월함을 과시? 하기 위해 뻥을 치거나 과장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경험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어줍짢은 지식으로 으시대고 말의 수준도 한참 낮습니다 ㅋㅋ 친한 사람들끼리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ㅋㅋㅋ뭐... 암튼.. 그런 경우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임신 중인데 몇 몇 댓글 참 충격적이네요...
20대부터 결혼할 때까지 항상 커플인 것도 아녔던
사람들이 고작 임신기간 10달 금욕이 진짜 힘든 건가요? 그리고 핸드폰 보는 거...어느 순간 대화 시 남편이 제 주변 일들에 대해 많이 안다 싶었는데 제 핸드폰을 보고 있었더라구요. 걸린 이후로는 아예 대놓고 보구요. 숨길 게 없으면 핸드폰 보는 게 아무렇지 않아요..
대화로 해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