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30분
무주 처음 오는데
만선과 설천 중 설천으로 선택
주차장은 온통빙판. 허허벌판에 내팽겨쳐진 기분 ㅎ
스키하우스 들어서니
시골역 대합실에서 본듯한 낡은 목재의자들이 다수‥
정감어린‥^^
스넥하우스는 고속도휴게소 같은 시스템ㆍ
우동나오는데 있고ㆍ다른거 나오는데 있고 ‥
요거 괜찮은 듯
주차장서 가까운 루키힐슬로프(착한아빠님 댓글 보고 커넥션으로수정ㅎ)에서 가볍게 몸풀고
곤돌라 타고 정상가는중^^
11시
드디어 말로만 듣던 실크로드를 타 봄
정상에서 잠시 감개무량
용평의 렌보파라다이스보다 넓직넓직
그러나 상당히 구불구불 ㆍ상단은 아이스와 강설공존
하단은 아주 양호ㆍ
만선으로 이동
정상가기 위해 익스맆탔는데
겁나게 김
춥고 바람부는 날 탔으면 얼어 죽었을 듯
근데 타고 올라오다보니 슬로프가 아니라 무슨 절벽같은게 보임 ㄷㄷㄷ 저 슬로프 이름이 뭔가‥
저런 슬롭은 대체 왜 만든건가 싶음ㆍ
엿먹어라 이건가 ㅎ
정설차 운전하는분도 정설할때마다 쫄면서 욕할 듯
서역기행이란 초급자코스를 탐
그야말로 진정한초급코스인듯 하이원제우스나 용평렌파는 초급자들
이용하기엔 다소 버거운데 여긴 초급자들 타기에
정말좋을경사
근데 무엇보다 경치가 죽임ㆍ잠시 슬르프에서서 감상
내려오다보니 콘도가 슬로프에 붙어있군요 ^^
13시
만선 스넥하우스 바로 옆 편의점에서 컵라면등을 팔고
그앞에 라면 순대 떡볶이등을 파는 분식집도 있고 먹거린 골라먹을수 있어 하이원 곤지암 용평보다 훨 좋다고 느낌
라면에 공기밥시켰는데 공기밥이 무슨조선시대 머슴밥처렁
완전 수북하게 많이도 퍼 줌ㆍ
현재 크루져 리프트 타고 올라가고있는데
완전 느림ㆍ책한권 읽어도 되겠음ㆍㅎ
느리기가 용평의 블루나 실버 리프트 수준임
드디어 가셨군요~무주!
예전에 가보니, 슬롭도 많고 다양한데
그 중 폭좁고 경사진 곳도 있더라고요.
보더보다 스키어가 더 즐기기에 좋을듯해보였습니다!
맛난 식사 챙겨드시고 안전스킹 하세요~
너굴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