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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글 습기 때문에 질문도 드리고 했는데 결국 해결을 못하고 다시 글을 올립니다..
습기 때문에 화가 나서 라이딩 포기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다반사일 정도로 심각합니다..
라이딩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으니 정말이지 미치겠네요...ㅜㅜ
별 짓을 다 해봤습니다..
고글이 불량인가 싶어서 고글도 수 차례 바꿔보고...
(EG2쓰다가 습기 때문에 팔고 스미스I/O구입...또 습기차서 팔고 다시 EG2 재구매했으나 마찬가지...
이제는 오클리 크로우바를 사볼까 고민중이나 또 똑같으면 돈만 날리는 거라, 겁나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OTL)
쓰는 방법이 문제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결국 똑같네요..
피가 안 통할 정도로 꽉 조여서 쓰기도 하고 느슨하게도 해보고, 적당히 조이기도 하고...
올려도 써보고, 내려도 써보고....
따뜻한데서 착용하고 나오기도 해보고, 나와서 차갑게 한 다음에 착용도 해보고...
하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습기는 해결이 안되네요..ㅜㅜ
코도 보통 분들보다 많이 높은 편이고 반다나는 당연히 렌즈와의 간섭이 없게끔 착용합니다..근데 왜!! 왜!!!
대체 이유가 뭘까요...
하다하다가 이제는 헬멧을 착용하니깐 머리의 열이 밖으로 분출이 못되고 밑으로 내려오면서 영향을 준 것 같다...라는 판단까지
드는데...일리가 있을까요?ㅡㅡ;; (헬멧도 뒤로 확 제껴서 쓰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가설인 것도 같고...)
그렇다면 헬멧쓰시는 분들은 전부 습기와의 전쟁을 하는 게 맞을텐데..ㅋㅋㅋ
혹시나 헝글 가족분 들 중...헬멧썼을 때는 습기가 심하다가 비니만 쓰니깐 습기가 말끔히 해결되신 분들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고글 습기에 대해서 일가견 있으신 분들도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보통 열심히 타시는분들이 머리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그런경우가 많구요, 저도 자주 그럽니다.
고글을 좀 느슨하게 하세요. 어차피 다 공기통하는 구조라 타이트하게 해도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열기가 배출이 잘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리프트탈때나, 라이딩 중간에 잠깐 사람없을때, 이럴때마다 고글 아래쪽을 들어서 찬바람을 좀 넣어주세요.
그래도 계속 생기면 따듯한 곳으로 가셔서 난로등에서 아예 습기를 없애고, 따뜻한곳에서 착용하신뒤 나와서 절대 벗지마세요.
그러면 어느정도 해결될겁니다.
그리고 원래 일렉트릭 렌즈가 그렇게 좋은편인 아니구요, 안티포그코팅은 오클리가 짱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뭐 렌즈 자체는 오클리가 기술력이 제일 좋죠.)
정 안되면 고글을 바꿔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저도 비니에 고글 쓸 때는 습기 안찼는데, 헬멧에 고글쓰니 습기가 조금 차더라고요.
고글은 스미스I/O, 헬멧은 스미스 홀트 입니다.
제 방법은 슬로프 내려올 땐 고글을 쓰고, 내려와서는 헬멧 위로 벗어둡니다.
그러면 타기 전까지 습기가 없어지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