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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006fd3a.netsolhost.com/snowboard_stance.html#


이런 15년전에 바인딩 셋팅에 관해 정리한 글이 있더라구요, 인상깊게 봤는데,


다시 찾아보니 이 글이 7년전 무렵에 헝글에 올라왔었네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429735&mid=Colum


테르예 하콘센도 21/9였다가 나중에 21/-9로 바꾸고, 

현재는 프리스타일 계열은 대게 덕, 보더크로스는 혼돈의 카오스, 알파인은 당연히 극전향 이런 추세죠.

제가 알기로는 프리라이딩은 현재 덕과 전향이 어느정도 혼재하지만, 덕이 더 다수로 알고있습니다만, 앞발이 많이 열리고 뒷발의 각이 -9도 이하정도에서 많이 셋팅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저 글의 중간에 덕? 안덕? 부분이 인상깊었기에, 허접한 실력으로나마 잠깐 번역해볼까 합니다.


The snowboard styles with forward stance and duck stance differ fundamentally due to the different alignment of the upper body to the board. Currently, the forward stance is more commonly used and it is a safe and good choice. A nice advantage of the forward stance is that you see where you are going without having to turn your head. With forward stance, you are backed by the famous Terje Haakonsen (+21°/+9°), who said that this stance is essential to have stable edge control, and by the 2002 olympic champion Ross Powers who uses a +21°/+6° setup. 


전향각, 덕에대한 스노우보드 스타일은 근본적으로 보드에대한 상체의 다른 정렬(상체 오픈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때문에 전혀 다르다. 현재(2002년), 전향각은 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안전하며 좋은 선택이다. 전향각의 이점으로는 너의 머리를 돌릴 필요없이 너가 향하는 방향을 볼 수 있는것이다. 전향각은 유명한 테르예 하콘센과 2002년 올림픽 챔피언인 21/6세팅을 사용하는 로스 파워스에 의해 지지받는다. 하콘센은 이 스탠스가 안정적인 엣지 컨트롤을 가지기위한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The opinions on duck stance are more controversial. Many experienced snowboarders that I have talked to, advised against duck stance since they got knee problems. It is believed that a force that is aligned to the board (for example, the breaking force of a rock on your path) will be bad for the rear knee. I also heard that a Swiss medical article (which I couldn't locate)  reported  that there were more rear knee injuries with snowboarders that used a 0° angle or duck stance -- off course, it might also be that duck stanced people do more dangerous tricks (or over-estimate their skills :-).


덕스탠스에 대한 의견들은 좀 논란이 있다. 내가 현재까지 말해본 수많은 경험을 가진 스노우보더들은 그들이 무릎 문제를 가진 이후로 덕스탠스에 반하여 충고한다. 보드쪽으로 정렬된 힘(예를들면, 너의 경로위의 돌이 부서지는 힘)은 너의 뒷무릎에 안좋을것이라고 믿어진다. 나는 또한, 한 스위스 의학 기사가 0도 혹은 덕스탠스를 사용하는 스노우보더들이 더 많은 무릎 부상을 가지고있다고 전하는 기사를 들었다. -- 그와 별개로, 덕스탠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트릭을하기 때문일 수 있다.


However, there is also a good argument for using duck stance: it is easier (and more natural) to bend deep through the knees in duck stance. You can easily try this at home, try to bend deep through your knees when both feet are pointing a little bit forward and try it again in a duck stance. Since bending through the knees is crucial to good snowboarding, it might even be the case that duck stance improves style and is more friendly to your knees and spine. I have had off-piste lessons from three different snowboard guides in France, each of them having taught snowboarding for more than 7 seasons and all of them used duck stance. At least one of them used duck since he was getting knee problems with a forward stance -- as I said, the opinions on duck stance are quite diverse!


하지만, 덕스탠스를 위한 좋은 근거도 있다. 덕스탠스에서는 무릎을 통해 깊게 숙이는게 쉽고 더 자연스럽다(다운주는걸 말하는 듯 합니다). 너는 이걸 집에서 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양쪽발이 조금 전방을 향할때와 덕스탠스일때 무릎을 통해 깊게 숙이는것을 시도해봐라. 무릎을통한 굽히기는 좋은 스노우보딩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건 덕스탠스가 스타일을 향상시키고 좀 더 허리와 무릎에 편한 경우가 될 수 있다. 난 프랑스에서 각기 다른 세 명의 보드 가이드들에게서 오프 슬로프 레슨을 받았다. 그들은 각각 7시즌이상을 가르쳐왔었고 그들 모두 덕스탠스를 사용한다. 최소한 그 중 한사람은 그가 전향각으로 무릎문제가 생긴이후에 덕스탠스를 사용한다. 내가 말했듯이, 덕스탠스에대한 의견들은 상당히 다양하다.

Other arguments on duck stance are less convincing. A quick survey of the stance angles of current professional freestyle snowboarders shows that about half of them use duck stance and some people say the it is easier to ride backwards (fakie) with duck stance, but this is quite debatable.


덕스탠스에대한 다른 의견들은 다소 불명확하다. 현 프로보더들의 스탠스 각의 빠른 조사는 그들 중 절반정도가 덕스탠스를 사용하는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덕스탠스가 뒷방향라이딩에 (페이키 라이딩)에 더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건 어느정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여기서 오래된 글이라는게 느껴지네요 ㅎ)

One word of warning though. Duck stance is bad for the rear knee when your technique is wrong. Off course, this is true in general for any stance but it happens often that people try to point their rear knee forward when standing in duck stance for the first time. You can easily spot this by looking at your knees when making a (frontside) turn, or when your rear knee gets tired very soon. It is essential that you keep your lower body aligned with the board in this stance and that both knees point in their natural direction -- do not force your knees into unnatural angles!  


하지만, 한가지 당부의 말. 던스탠스는 너의 테크닉이 틀렸을때 너의 뒷발에 안좋다. 별개로, 일반적으로 어떤 스탠스에서든지 이건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처음으로 덕스탠스로 섰을때 뒷발을 앞방향으로 위치시키려고하면 매우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프론트사이드 턴시에 너의 무릎을 보거나 네 뒷무릎이 금방 피로해질때 이 현상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 스탠스에서 너의 하체를 너의 보드와 정렬시키는것과 두 무릎을 그들의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위치시키는것이 핵심이다. 네 무릎을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강제하지마라!


그리고 원문이나 위 헝글링크를 타고 가시면, 당시 프로선수들이 사용했던 각도를 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은 대게 전향/덕이 반반이었고, 프리라이더들은 전부 전향이네요. 산타크루즈 보더크로팀도 다 전향이었으며, 2002년 버튼팀의 7,8할이 전향인점도 재밌습니다. 다만 이때도 지빙섹션 프로들은 전부 덕을 사용했었네요 ㅎ.

글쓴이가 네덜란드 사람이라 네덜란드 프리스타일팀의 셋업도 올려놨는데, 대충 7할이 전향을 사용하네요.



아무튼 글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당시에는 전향이 좀 더 일반적이고 덕이 좀 이런저런 의견이 오갔던 세팅이었던 듯 합니다.
이런거보면 신기하네요 ㅎㅎㅎ... 

재밌는건 덕 전향 이슈는 시간을 초월해서 현재 지금 이순간 헝글에서도 오가는 주제인듯합니다 ㅋㅋㅋ;;;

이글의 핵심은 무튼 올바른 자세가 되겠네요. 

현재 우리는 일반적으로 덕으로 입문해서 덕자세가 몸에 익어서 전향시에 문제가 생기지만, 과거의 저 사람들은 전향이 일반적인 각이다보니 덕으로했을때 전향 자세가 나와서 그것이 문제가 될 여지가 있었나봅니다.

아무튼 결국에는, 그 어디에도 "정석"은 없다는거네요.

생각해보니 그럼 슨세임시절엔느 전향이 더 일반적이었다는거네요? 읭?
엮인글 :

폭풍세수

2017.02.02 11:10:00
*.111.177.104

전 이번 시즌 내내 전향으로 탔는데요.. (레귤러, 뒷발-오른발 24도 ~30도)  자세가 잘못된건지... 오른 무릎이 좀 아프더군요. 신기한 건 탈때는 별로 통증이 없었는데.. 타고 나서 계단 오르락 내릴 때 좀 아파서 쉬었습니다. 숙소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린다고.. 아픈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좀 쉬니까 통증은 없어졌네요.

페이토

2017.02.02 12:57:52
*.170.100.226

하콘플립으로 유명한 테리에 하콘센도 전성기 대부분을 21도 9도 전향으로 라이딩 했었죠. 로스파워 역시 올림픽 메달딸 당시 27도 15도 전향으로 시합나갔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도 납니다. 하프파이프 경험이 많지않은 우리나라분들은 잘 이해를 못하시던데, 외국에서는 특히 파이프 타는 라이더들은 전향각을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소리조각

2017.02.02 13:32:52
*.90.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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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서핑은 전향각으로 타니까요. 보드도 처음에는 전향각이 기본이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스노우보드는 사실 서핑보다는 스케이트보드의 기술을 많이 차용했고, 그부분에서 알파인과 프리보드가 갈려나갔죠.

바퀴달린 보드가 크루징과 트릭으로 나뉜 것처럼... 어쨌든 알파인이 아닌 프리보드종목은 대부분이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이다보니 트릭을 위해서는 덕이 대세가 될수밖에 없죠. 


그런 점에서 전 테크니컬 라이딩은 스노보드 브랜드에서 만든 인위적인 유행이라고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드 종목중 프리라이딩은 그다지 인기종목이 아니예요. 보드크로스라면 모를까... 


전세계적인 보드장비 매출하락세에서 매출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줄어드는 보드인구에게 고가장비를 권할필요가 있었고,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제일 큰 시장인 한국, 그리고 정설이 잘된 한국 슬로프의 특성상 전향각과 해머데크는 어필하기 최상의 조건이었겠죠.


몇년전만 해도 해머데크라면 그레이 데스페라도 정도가 소량 입고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종류도 엄청 많아지고... 예전엔 F2 카본데크같은건 진짜 국내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명 없는 데크였는데 요즘은... ㄷㄷㄷㄷㄷ


어차피 유럽에선 해머데크 안팔립니다. 사도 탈데도 없고, 오스트리아의 소규모 스키장 가봤는데, 눈도 안뿌려요. 자연설 오기전까진 그냥 빙판입니다. 뒷발 열라차면서 보딩하고, 폭설오면 파우더 보딩하고, 그나마 잘타는 애들은 다 파크 가있어요. 


해머데크의 유행을 나쁘게 보는건 아니지만, 인위적인 유행을 만들어냈으면 거품이라도 좀 빠졌으면 하는 심정은 있네요...

폭풍세수

2017.02.02 13:53:12
*.111.177.104

f2는 지금 사면 1617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한노프로도 160만원대 올라 와 있더라구요. 시즌초기 가격이랑 비교하면 ....


다른 브랜드도 좀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 그레이 데스페라도 예판가가 싼것도 국내 해머데크의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좀더 저렴하게 가격 책정이 가능했겠죠. 그에 힘입어 데스페라도는 정말 국민 데크인 마냥 스키장에  정말 많이 보입니다. 중급이상 슬로프에 30%정도는 정말 데스페라도 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좀 과장해서)

프리스탈

2017.02.02 17:43:36
*.62.213.176

프리스타일 데크로 한정을 한다면 덕자세가 일반적일수 밖에 없는것이 프리스타일 데크의 태생자체가 디렉셔널-프리(양방향라이딩이 가능)로 슬롭스타일(킥커+지빙), 파이프를 타면서 스위치 상태로 랜딩을 가능케 한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리스타일뎈을 마치 알파인처럼 오로지 한방향으로 턴만을 하는 라이딩에 사용하기 때문에 전향으로들 많이 타시는거죠.
프리스타일 데크를 본연의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면야 당연히 덕 스탠스가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구도사

2017.02.02 18:30:20
*.36.135.90

일단 양쪽 발이 30도 이상 벌어지면 무릎에 안좋다고 합니다. 앞발은 각을 열 수록 라이딩에 유리해지긴 하는데..30도 이내에서 조정하다 보니 덕스탠스에서도 조정이 필요하더군요..요새 느끼는 부분입니다. 다만 스탠스는 자신이 가장 편하게 서 있는 자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인터넷에서 배웠읍니다

호요보더

2017.02.02 18:32:54
*.209.31.143

오래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하콘센 그리고 파워스 그당시 파워스 프로모델 쓰시는 분들의 분노가
어마어마 했죠 철판보드ㅋ

시후

2017.02.02 23:01:02
*.251.135.138

제 첫데크가 02~03 로스파워스 였죠... 그걸로 10년넘게 탓네요...ㅋ

리틀 피플

2017.02.04 11:15:07
*.188.38.238

저번주까지 15,-3 으로 타다가 엊그제 어제 18,-3으로 바꾸면서부터 이상하게 뒷발 무릎에 데미지가 쌓이던데.....바꾼건 왼발인데 데미지는 오른 무릎에 쌓이네요.
여튼, 중요한 건 앞발을 3도 틀면서부터 저의 자세가 잘못됐다는거네요.
다음주 들어가면 다시 돌려야 하는건지...자세를 가다듬어야 하는건지....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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