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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광장 -17도, 정상은 -9도에 떵바람. 오전을 넘기지 못하고
곤돌라 운행 정지. 13시 0도. 골드도 역시 "이무기 승천풍".
아래에서 위로 부는지라, 리프트 내려서 상체를 40˚ 돌려
'요트 삼각돛' 만들면 환타 출발지까지 저절로 흘러 감.
*. 설질.
렌.파. 아침에는 살짝 강설로 시작해서, 점차 부드러워 짐.
13시 레드 우수, 강설위 눈층 두께가 상당 함. 밸리보다도
좋은 상태. 오후 밸리. 상단은 초강설 그 자체, 중하단부는
쌓인 눈으로 우수. 환타 적설층 우수, 레드와 비슷한 정도.
*. 인파.
곤돌라 대부분 한산. 그린에 단체 약간. 골드는 오후 내내
너댓줄 정도의 대기줄. 환타에 스키 강습 몇몇 단체 뿐~.
한국어 보다, 중국어를 더 많이 들었던 이용객 구성. ;;
*. 기타.
-. 송천교 내려 달라는 사람들이 7명. 맨 뒷자리 앉았다가
느그적~ 느그적~. 맨 뒤에 내린 인간은 짐칸 열어달라고.
나잇살이나 먹고 무슨 짓인지, 앞자리에서 튀어 나가던가.
-. '악귀 퇴치 부적'을 사물함에 붙여 두었는데, 사라 짐. ;;
남의 부적 훔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하던데. 어쩌냐~.
-. 이거 얘기해도 되려나.. ;; ㅋ
12시경 렌.파. 내려 오는데, 스키어 한분이 외마디 비명~.
돌아 보니 몸을 웅크리고 분위기 심상치 않음. 데크 풀고
뛰어 가니 "패..트롤.. 좀..". 마침 도착한 다른 분이 전화.
폴 2개로 엑스자 꼽는데 모양이 파이(ㅠ) 형태, 몹~시 휨.
저 정도 충격을 '몸의 가운데' 로 맞았으니.. ;;
후유증 없으시기를~. (__)
아~, 정작 하려던 말. 전화하려던 다른 분이 패트롤 번호
모른다며 멈칫~. 033-330-7362. 시즌권 뒤에 있어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적혀 있어서 문제.
기억하세요, 앞이 033, 중간은 뒤집어서 330. 끝은 7362.
-. 어제의 희소식. 장어는 뻘짓을 포기한다고. 어찌보면
예정 각본. 희생 번트. 막간 희극. 어쨌거나 반.박.불.가.
반박불가는 반박불가. 그걸 반박하려는 자가 빨갱이~.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토요일 새벽차 들어 갑니다. 오전 시간대 같이 움직이시죠.
2시반 타워에 약속, 3시 버스로 철수. 광화문으로 갑니다~.
http://www.bisang2016.net/b/notice/1585
오늘 보고 싶으시다면, 저녁에 서초동으로 오셔도 됩니다.
http://www.bisang2016.net/b/notice/1584
지산의 흑* 님도 같이 오나요? 1년만에 얼굴이나 보려나..
버스 잡으러 갑니다. 오탈자 확인 불가, 댓글 응대 불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