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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어금니 2개를 브릿지 한적이 있습니다.
급성 치수염으로 인해 신경치료 판정을 받았구요
오늘 마취주사 맞은후 10년된 PFM 크라운 제거했습니다
30~40분정도 한거 같구요
신경치료까지 한건지 안한건지는 느낌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당연히 했겠죠...? 제가 예~전에 신경치료 했을땐 엄청 아팠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 느낌이 없어서 한건지 안한건지를 모르겠어요
사진찍어 보니 안쪽에 하얀걸로 막아놓은거 보니 하긴 한거같긴하고요..
아무튼 보철물 제거후 뭔가로 슥슥 긁어내고 락스같은 이상한 냄새 나는걸로 소독한다고 10분 이상 입벌리고 있다가
다시 뭔가를 하는거같은데 아무 느낌이 없어서 뭘한건지 안하는건지 입만 벌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는 의사의 짤막한 한마디와 함께 사라지더군요 의사분이 설명같은걸 길게 안해주는 타입이랄까...
임시치아를 씌워주는줄 알았는데 다끝났으니까 가시면된다고 하고 신속히 사라지더군요
약간 허무?한 느낌이 있어서 견적이나 사진찍는거 등등 잡다한거 하는 실장같은 여자에게 나가면서 물어봤죠
이게 끝인가요? 임시치아 같은거 안씌우는건가요? 이랬더니 잇몸상태가 안좋다는식으로 말하면서 일주일 뒤에 오면 된다고 해서 일단 카운터로 갔죠
카운터 직원은 준비된 메모지 하나 주면서 결제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더군요
결제후 물어봤죠
임시치아를 안씌웟는데 이대로 지내도 되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일주일 뒤에 시간약속 잡고 제가 먼저 물어봐야 대답들을 해주니까 이것저것 물어봣죠
음식 아무거나 먹어도되는지 약은 타이레놀 먹으라던데 언제먹어야되는지...
지금 바로 먹는게 좋다해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병원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단 금액이 싸진 않았지만 오래된곳이고 시설도 좋은것같아 하긴 했는데
작년에 제가 갔던곳과 고민 많이 하다가 온거긴한데.. 막상 하고나니 거기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ㅜ
거긴 다른걸 떠나서 의사나 간호사들이 설명을 참 친절하게 조목조목 잘 해줬었는데....
여긴 물어봐야만 해주니깐 좀 비교아닌 비교가 되면서 맘이 썩 좋진 않네요
이제 시작이니깐 한달 정도 더 다녀보고 맘에 들게 해주면 다행이긴 한데...
안내데스크 직원도 친절하고 실장같은 분도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제스타일도 아닌거같고 그냥 보통인거같네요
의사분도 전에 다닌분에 비하면 설명을 많이 안하고 그냥 행동으로 치료만 하고 훅 나가는 느낌이 들고......
아무튼 이래저래 잘되기만을 바랄뿐인데... 작년에 갔던 의사가 너무 친절하고 설명을 잘해줘서 고민좀 하다 새로운곳 한번 와본건데 약간 마음이 찌뿌등?하네요..... 거길 안간 이유는 단 한가지 잇몸치료 했던건 다 치료 잘 됬는데,, 심미적인 측면에서 제가 원하는 완벽한 잇몸상태가 아닌 조금은 덜 다듬어진 상태로 해줘서... 웃을때 크게 티 안난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보면 잇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겠지..했는데 아직도 안돌아와서... 좀더 욕심내서 더 좋은곳 찾자고 여기 온거거든요...
참고로 치료하는 내내 아프진 않더군요.. 그냥 단지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신경써주고 이런걸 워낙 잘해주던곳에서 하다가 와서 비교가 되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임시치아도 안해주니까 괜시리 귀찮아서 이런건가 아니면 정말 문제가 없는건가 의문도 들구요..
저도 2주째 신경치료중....
저도 저렇게 흰색으로 덮어두고 이번 치료 끝났습니다
안쪽까지 모두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크라운 하시게 될 것 같아요
저상태로 완료하는게 아닐것 같아요
주의사항은 신경치료완료될때까지 치료하는 쪽으로 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통증은 마취풀리면 아픈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경우가 있는데 아플땐 타이레놀 하나 먹고 그래도 심하면 병원에 다시오라고 하던데요 전 통증없어서 타이레놀도 먹지 않았습니다(꽤 깊다고 하셨는데...)
참고하시구....
혹시 크라운 비용 상담해보셨어요??? 금으로 하는경우, 세라믹으로 하는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저같은경우 벗기고 신경치료한뒤 다시씌웠습니다. 치과에서하는 진료는 거의다했죠.
저상태로두면 치아구실도 못하고 문제생길확률이 높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