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보는 안하실거같지만
먼저 다시한번 패트롤에 연락해달라고 요청드려 전화해주신
여성보더분과 끝까지 패트롤올때까지 같이계셔주신 흰색옷 여성스키어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낮2시경 밸리초입은 제기준 범프가 나름 심해서 몇번날라가지고

각시와 살살내려가고있었는데.. 왠만하면 옆지기 뒤에서 따라가는데

이번엔 앞서 먼저간게 화근이었나싶네요..

턴하며 내려가는데 제뒤로는 소리가 아무것도 안들리고..

팬스근처에서 쉬시던분이 뒤를 주시하고 계셔서 뭐지?하며

멈추고봤는데. . 저멀리 보더 두명이 넘어져있더군요

한명은 일어나서 엎드려있는사람한테 괜찮냐고하는거같았는데

엎드려있는사람은 미동조차없어서 설마 설마하며 데크벗고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런상황에 다리는 왜이리 무거운지..

가까워질수록 실루엣이 옆지기가 확실하네요..

미동도안하길래 화나고 슬퍼지더군요 괜히 강원권오자고해서 다치게만들었나싶은 자괴감이..

일단 불러도 반응이없다가 움직이더라구요
데크벗기고 몸상태 확인해보니 입술안이 터지고..
턱이 아픈거같았습니다

렌탈 젊은대학생이 뒤에서 박았다더군요

성질이 드러워 욱했으나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해서 다시 옆지기 상태를 관찰중에 패트롤이왔는데

다행히도 어디 부러지고하진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고

토턴진행중 힐로 바꾸려고할때 상대는 힐진입상태로 각시 테일을

치며 몸끼리부딪히며 명치쪽 타박과 입술이 터진거같더라구요
숨이 안쉬어졌다고..

그래도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번호교환만하고

패트롤 돌려보내고..
옆지기는 내려갈수있다고 내려가자고하는데 그때야 긴장풀려서..

다리에 힘이 풀려 못내려가고 한참을 낙엽만쓸며 따라내려갔네요..

각시 테일부분은 상판이 깨져버려서...

아무쪼록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나만잘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것도 아니고 시즌 얼마안남았지만

항상 안전보딩 하세요

옆지기 상태는 몇일더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