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설질 좋다~하고 88슬로프 내려오다가
자꾸턴이 이상하게 터지기에 반딩이풀렸나? 해서 일단 서서 다시
조으고 내려오는데 토턴하는데 뒷발이 덜렁;;;;;;
아......... 내왼발 안녕~ 그간 고생했다
생각이 잠깐 지나가고
이대로 왼발을 보낼수 없기에
스케이팅 하듯이 뒷발로 땅을 차고 점프...........점프 .점프.점프x5
제생에 그렇게 빠른 깽깽이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습니다
생존본능이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더군요
너무 놀라서 잠시 슬로프에 앉아서 진정좀하고 반딩을보니
앵클 캡(?) 쪽 스트랩이 아에 끊어져버렸네요
처음에 내려가다 다시 조였을때 절반이 끊어지고 내려오다 완전
끊어진것 같아요
슬롭 초중반인데 이걸 걸어내려가야하나? 하다 원풋 낙엽으로
내려오는데 허벅지 터지는줄 ㅜㅜ
그래도 어디 하나 안다친게어디냐~하고 마음을 비우고 왼발을 지켜준 오른발에 감사하며
하루자고 일어나니 걸을때마다 왼발 종아리가 찡~
그래도 놀래긴했나봅니다 ㅜㅜ
디스트리뷰션 직접 갔다와야겠네요...
다들 시즌 말 안보하세요
저는 볼트점검 안하고 걍 타다가 바인딩이 통째로 뽑힌적도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