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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사용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
최근몇년간 거의 보드를 타지 못해서 장비를 바꿀일도 없고 주로 애용하는 부츠가 0910 burton ion 이니까
거의 부츠는 한번 사면 7년이상 큰 탈없이 쓰는거 같습니다.
부츠는 워낙 족형이나 사람마다 취향이 있어서
그냥 K2에서 이런 부츠도 나왔구나 정도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아직까지 전통적인 끈묶는 방식이나 버튼의 퀵시스템 정도가 제일 신뢰하지만
최근들어 나이가드니... 면역력 때문인지 양말 모양이나 부츠 라인따라 물집이 생기는 빈도가 많아지더라구요.
이에 틈틈히 끈을 풀어주고 부츠 압박을 풀어주는게 필요하여
처음으로 BOA 부츠를 써봤는데요. 자주 풀었다 조였다가 필요하신분이나 양말라인따라 물집 생기시는 분들에겐 굿!입니다.
K2 Taro Tamai 부츠의 초간단! Spec
Gentemstick 으로 잘 알려진 Taro씨 모델입니다.
- 기본적으로 파우더라이딩과 트리런등 Taro씨 취향에 맞춘 soft flex 부츠 입니다. ion을 9로 하면 한 6-7 정도의 flex 인거 같네요.
- 더블 보아 시스템이고
- 비브람솔입니다. (키높이? 같은 느낌을 살짝 더 줍니다. 다른 부츠들에 비해서)
사용기라고 하기엔....넘나 부족하지만
- 우선 파우더의 무게나 트리런 파우더 라이딩등 여러가지 유연한 턴을 하기 위해서 발목 부분은 꽤 소프트하지만
- 발목위쪽이나 더블 보아가 꽤 하드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 또한 발등에 있는 덮개와 발목부분의 경계선까지는 완전 방수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파우더 라이딩에 특화된 모델이다보니...
- 색상은 올해는 moss green 이지만 내년에는 black으로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실제 전향각이나 라이딩시 발목 부분이 제 경우는 훨씬 편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드한 부츠쓰시던 분들이 처음 신으시면 뭔지모를 불안감과 그 말랑거림이 낯설기도 하더라구요
한 4~5번 라이딩하고 나니 좀 익숙해지는....
이쯤에서 급마무리!
- 발등에 눈이 들어와 젖거나 축축한거 싫어하시는분들께 강추!
- gentemstick 이나 tato tamai 팬이라면 강추!
- softflex라 전향각이나 발목관련 편한함은 강추지만 트릭계열은 왠지 미덥지 못한 boa 시스템덕에 비추
- 가격도..ㅂ..비..비추
혹시 구입하신다면 gentemstick show room이나 demo shop 등에서 구입하길 추천
발매가도 살짝 높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해외구매가격은 안습이고 일본내에서도 취급샵도 많질 않아서....
맘편하게 gentem 취급샵엔 거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시즌이 끝나가네요 ^^
마지막까지 안보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런 비인기 글에 댓글이 달리다니 ㅎㅎ 확실히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 파우더보딩의 대선배까지는 아니고 빡세게 전향으로 카빙할 자신이 없어 매년 회사지인(일본법인분)들과 니세코를 갑니다. 이젠 노재팬과 코로나 때문에 ㅜㅜ
작년에 저는 몇년간 눈에 아른거리던 만타레이랑 스팅레이중에 몇일동안 인디풀덱이랑 다 타보고 스팅레이로 입양했습니다.
겐템샵 장점이 부츠는 모르겠지만 여러 데크들도 타볼 수 있으니 다음에 가시게 되면 꼭 타보세요~ 니세코 특산물이니까요 ㅎ
니세코에 겐템말고 하나더 특산보드가 있는데 다음에 겐템만큼은 아닌데 그래픽이랑 나름 매력있더라구요. 겐템 숙소들에 비치되어 있는 무료 powder life 잡지에 매년 소개하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노재팬과 코로나 이후 가게되면 겐템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니세코 가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최근 설질이 아이스일때도 파우더일때도 뒤섞여있다보니 확실히 전천후 느낌으로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데크였습니다. 첫 파우더데크가 겐템스틱의 Rocket Fish 였고 그 이후 매년 moss의 U4 fishbone을 가져갔는데요. 엣지 그립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확실히 서퍼쪽은 재미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트리런이나 파우더에선 확실히 서퍼가 재미있지만 설직 복불복이라서요 ㅎㅎ
가장 편하게 이것저것 다 하기엔 같은 계열인 indy pool deck 시리즈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