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사고 한번 나보고 사고 관련글 보면 제가 겪은게 아닌데도 철렁 하네요.....
절레 절레
평일의 한산한 슬로프라도.. 아니 아무도 없는 빈슬로프라도 가운데서 오랫동안 멈춰있으면 위험합니다
아무리 잘타는 사람이라도 한순간 중심을 잃으면 나가떨어지게 마련인데 더군다나 최상급슬로프에서 그런 행동은 더욱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이 들어 주의를 준것입니다
알아서 피해가라는 말은 그 작가님의 말을 빌어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고속도로를 운전할 실력이라면 알아서 피해가라..는 말과 같습니다
슬로프에서 라이딩은 도로위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사람이 숏턴으로 쭉쭉치고 나가다 어느순간 롱턴을 감을지 모릅니다
펜스쪽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엄청난 속도로 타다 중심을 잃고 나에게 날라올줄 모릅니다
언제 어떻게 슬로프 상황이 변할줄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최대한 위험요소를 줄이는게 안전을 위한 최우선입니다
매일 헝보눈팅만 하다가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며 글을 처음 올려보았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즌 모두들 안전하게 타자구요^^
듣기론 이종우 작가라 들렸는데 저도 검색을 해보니 이종호 작가가 맞는것 같아 수정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어제 처음 봤습니다만 그분께서 20여년을 사진 찍었는데 다들 잘피해갔고 누가 본인쪽으로 날라와도 전부 피할 자신이 있다 하셨습니다
평소에 이쁜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시는 필르머님들 작가님들 항상 존경하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팔하나 다리하나의 댓가로 나올수 있는 사진이라면 저뿐만 아니라 누구든 그런 사진은 사양하겠죠
저도 보드를 잘타고 싶고 멋진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통의 작가님이라면 그런 앵글(상급슬로프 한가운데서 하늘이 나오게 촬영)과 그정도 스케일(대략 20명 이상/한명한명 출발하여 정면에서 연사촬영/시간은 2-30분 정도)의 촬영을 진행한다 하면 스키장측에 금액을 지불하고 협조를 구해 30분내지 1시간동안 슬로프를 막고 패트롤 통제하에 안전하게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러지 않았고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안보였습니다
곤지암에서 2-3시간 게이트 연습하려고 스키장측에 지불하는 금액이 7만원 정도라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만 따져봐도 20명 × 5만원 =100만원 인데 기름값 톨비 식대는 사비로 쓴다하더라도 한번촬영 나오면 6-70만원 정도는 벌어갈텐데 단돈 몇만원 아끼려 본인과 타인의 안전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모습은 비싸보이는 사진기만 들고있을뿐 작가라기보다 양아치에 가까웠습니다
그분이 이글을 직접 보고 이런부분을 인지하면 좋겠지만 마지막까지 빈정거리는 모습을 보아하니 어제는 하이원에서 처음봤지만 언제또 다른 동호회에서 의뢰가 들어 온다면 내일은 다른 스키장 모레는 또다른 스키장에서 저러고 있을꺼 같아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