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돈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자유일까요?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을까요?
요즘 제 자신만 챙기며 이기적인 생활을 하는 나 자신과
가까운 가족조차도 챙기지 못했네요
가족을 위해서 번듯한 직장을 가지겠다는 생각은
언제부턴가 나 자신을 위한 욕심으로 바뀌고
혼란스러움은 찾아오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있는지 의문이네요.......
야밤에 술먹고 자게에 찌그리는 것이니
걍 그려러니 해주세요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고
가지고 있는것에 대한 고마움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란거 정말 가까이 있는데 나중에서야 깨달을때도 있어요.
그래서 아직 못깨달았나?ㅠㅠ
사랑과 마찬가지로 행복을 정의내릴 순 없겠죠. 상대적인거니까.
전 살아온 평생을 중증아토피와 싸웠고 앞으로 죽을때까지 그래야 할겁니다.
지금은 보드도 다 끝장났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조차 하기 힘들정도죠.
여러분들이 당연히 가지고 있는 별 흠집없는 피부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언제나 그대로인 피부가,
제 눈엔 세상에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답니다.
이런 저도 신체적으로 큰 장애를 가지신분들에 비해 사지 멀쩡하다는것에 행복을 느끼고,
아직도 무척이나 심한 아토피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 비해 어느정도 관리를 통해
그정도 수준을 벗어났다는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너무 심한 나머지 병원에 입원했을때 내 흉측한 몰골을 보고도 아랑곳 없이 와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땀흘리며 일할 수 있는 건강함을 가지고 있다면, 전 그것을 행복이 아니라 축복이라 생각할겁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일 하면서 사랑 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사는게 최고 인데...
요즘 세상은 돈이 행복을 만드는거 같아요..-_-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