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월도짓을 하기 위해 사용기나 끄적여볼까 합니다 헤헤헷

올시즌 운이 좋게도 라운드, 해머, 역캠, 정캠 안가리고 시승 혹은 구매를 통해 타보았습니다.


하루 이상 타본 데크들은

1617 도넥 사버우드 커스텀 158
1516 요넥스 트러스트 157
1415 BC 스트림 R-2 하드커스텀 157
1415 그레이 데스페라도 우드 157
1516 그레이 데스페라도 Ti 157
1516 그레이 데스페라도 타입알 158
1314 모스 트위스터 160
1516 오가사카 FC 157
1617 롬 블러(앤썸) 159


지난 시즌부터 올시즌 초반까지 트러스트를 메인으로 탔고 올시즌은 사버우드 구매, 서브데크로 탔습니다

그 후로 알투를 메인으로 타고 트러스트, 도넥은 입양을 보냈구요

알투도 입양 보낼 예정으로 1617 블러(앤썸)를 구매 후 어제 첫 라이딩을 했습니다.


뭐.. 사설은 여기까지구요

1617 도넥 사버우드 스펙 & 커스텀 내역은


길이 158cm
유효엣지 135cm
플렉스 올 노말
상판 카본
허리넓이 246mm
노즈넓이 300mm정도(정확하지 않음;;)
테일넓이 290mm정도(정확하지 않음;;)
회전반경 8~11M
셋백 5cm
베이스 엣지 -1, 사이드 엣지 89
최소 스탠스 50cm


시즌권 2년차에 총 햇수로는 3년차, 스펙은 키 비밀♡, 몸무게 62~64kg

사용 바인딩과 부츠는 시즌초 요넥스 스텝인 XTR, 현재는 드레이크 피프티에 비셔스 사용 중 입니다.

스탠스는 56cm, 바인딩각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전향으로 42 / 24 를 주로 사용 합니다.


사버우드는 우선 많이 무겁습니다. 타입알과 비슷하고 오히려 160짜리 트위스터가 약간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왠만한 티탄데크보다 가볍지는 않다는 소리죠 하하하

스펙으로만 봤을때 유효엣지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실제로 노즈는 새미해머에 가까워요.

무게는 무겁지만 허리를 얇게 커스텀해서 그런지 반응, 조작성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리바운딩도 약하지 않구요.

회전반경도 보드크로스용보다는 일본데크에 가깝게 그리 길지않아 잘 말리는 편이구요. 토션도 잘 비틀립니다.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데크라고 생각 듭니다. 첫 해머 입문으로 추천 드릴 수 있는 데크에요.

사버우드 장단점으로 많은 분들이 잔진동이 없다, 그립이 사기다, 설질무시한다, 무겁다, 체력빨린다 등등..

뭐 이정도가 생각이 나는데~~


제가 느끼기에 장점으로는

이쁩니다. 캬~ 올 화이트 상판!! 일단 이뻐요♡ (※주의. 커스텀 여부에 따라 안 이쁠수도 있습니다.)

아이스링크장에서도 상당히 잘 버텨주고 모글도 잘치고 나가줍니다. 노즈떨림은 좀 있지만 허리부터 테일까지 진동은 거의 없는 편이구요.

개인적으로 토셔널 플렉스가 약한, 잘 비틀리는 데크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티탄데크들은 좀 멀리하는 편이기도 해요.

사버우드는 토셔널 플렉스가 강하지 않아서 제 스타일에 맞는 데크였어요.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저한테만 장점이겠죠?

그리고 그립이야 요즘 해머들 다 좋잖아요? 그립력 나쁜 해머는 타본적이 없..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 상당히 세세하게 커스텀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추기가 용이합니다.

허리넓이, 플렉스, 셋백, 회전반경, 스탠스, 디자인 전부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단점..
 
무거워요.. 들고다니기 넘나 힘이듭니다.. 이건 뭐 데크 두장 들고다니는 기분이랄까요..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곤 어떻게든 슬로프 내려가기와 알리, 펌핑, 스위치 정도인데요.

어떻게든 내려가는거야 상관없지만 알리, 펌핑에서 무게 때문인지 탄성 때문인지 실력 때문인지 하이가 잘 안나와요 ㅠㅠ

그리고 스위치는 정말 불편합니다. 미천한 실력 탓도 있겠지만 데크가 도와주면 좋으련만..ㅠㅠ

또 아주 강한 플렉스가 아니라 그런지 노즈떨림이 좀 있습니다. 특히 강설에서 정설 직후에 타면 좀 심하게 떨려요.

체력 빨리는 부분이야 세상 모든 데크가 다 많이타면 힘들죠 헤헷


뭐 이정도 느낌이구요. 세상에 완벽한 데크는 없고 나쁜 데크, 좋은 데크도 없다 생각합니다.

한시즌 반 동안 라이딩에 빠져 해머데크에 눈이 많이가 이것저것 많이 타 보았고 이젠 무슨 변덕인지

라운드 데크로 돌아갑니다만 본인에게 맞는 데크를 찾으셨음하는 바람에 부족하지만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엔 1617 블러(앤썸) 사용기를 올려볼게요~




처음 영상은 도넥, 두번째 영상은 블러(앤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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