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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보기 드물 수 밖에 없는 파우더 브랜드인 Gentem Stick 입니다.
겐템스틱.
니세코 특산물로 알려져 있는 데크입니다.
빅마운틴부터 정말 deep powder 그리고 올라운드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한국의 정설 슬로프에서도 타고
딥파우더 보다는 트리런이나 조작이 용이함에 맞춰 제 맘대로 고른 데크입니다. ^^
하이퍼포먼스 모델로 일반 모델보다 waist가 나름얇고 날렵한 쉐입을 갖고 있습니다.
편하게 타기 위해서 soft flex를 선택했구요 (디자인도 뭔가 이게 더 개취였던...)
테일이 거의 없고 셋백에 엑셀?캠버라 확실히 조금만 다운을 많이 줘도
노즈쪽 로커나 전경이 많이 들리는 구조입니다.
해머데크 등의 유효엣지가 긴 모델들에 익숙할 수록 처음 타보면
약간 불안불안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올라운드용으로
'만타레이' 등의 유명하지만 제가 갔을당시 만타레이는 sold out이라 스팅레이를 대신 타봤는데요.
'스팅레이'의 경우 확실히 니세코에서 올라운드로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데크였지만.
왠지 정설에서는 그레이 데페보다 부족한 느낌이였고
그렇다고 파우더로 타기엔 뭔가 좀 아쉬워서 스왈로 테일 모델로 전 구입하였습니다.
매년 일본에서 테크니컬 계열의 데크에 비씨스트림의 R2와 그레이의 데페가 1~2위를 다투듯
powder 부분에는 겐템스틱의 만타레이가 항상 순위권에 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스팅레이와 만타레이를 제끼고
전 Taro Tamai Snow Surfer 디자인 모델로.......
파우더용이고 트리런에 재미있게 짧고 편하게 탈 수 있지만
아이스가 많은 일반 슬로프에서는 역시나 쥐약이고 다만 정설 슬로프에서는 무난하게 즐기며 탈 수 있습니다. ^^;;
아마 제가 초보여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고수분들은 더 재미있게 타실 수 있을거에요.
급 마무리.
겐템스틱을 타보시려면
- 히라후 빌리지에서 그나마 가까운 쇼룸에서 빌리셔도 되고
- 안누푸리 Nook 에 있는 데모샵에서 타보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할 생각이면 원하는 모델을 찜해놓고 쇼룸에서 렌탈하는게 좋지만
이것저것 타보시려면 안누푸리 데모샵에서 렌탈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많은 겐템스틱 정보는 겐템스틱 홈피에서 ^^;;
내년엔 조금 더 많은 모델들을 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