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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은 낙엽과 턴을 먼저 배우잖아요.


미국식은 활강을 먼저 배워요....



5번째 시즌 겪으면서 제일 어려운게 활강이었고,


활강으로 시작해서 활강으로 끝나는 중요한 것도 익혔네요.




새로 배우시는 초보자님들은 가급적 활강을 미리 좀 익혀두세요...


보드 가르치는건 미국식이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암튼, 올 시즌은 겨우 세번밖에 못 갔지만.....


다음 시즌엔 진짜 네번 갈 수 있길 소원해 봅니다 ㅠㅠ




시즌 마무리 잘들 하시고

다음 시즌에 또 봐요 ㅋ

엮인글 :

멸치탈출

2017.02.25 01:41:02
*.196.170.244

조금만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요~ 활강이라면 그냥 직활강시 BBP 자세랑 어떻게 안정적으로 바른 자세로 활강하는지 이런걸 알려주는건가요?

델망

2017.02.25 01:49:03
*.223.30.244

아마 중경에 주고 비비피로 내려가는 활강이 아닐까요?

5번째시즌

2017.02.25 01:58:34
*.56.216.141

어깨를 열지 말고 닫고(데크와 수평)


시선은 먼곳으로 절대 아래를 보지 말고


발목을 굽혀서 부츠를 구겨버릴 정도로..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활강이 어느 정도 되어야 슬로프에서 턴을 하더라도 제대로 턴을 시전할 수 있었겠더군요.


활강이 무섭고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턴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급하게 뒷발차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거구요.


결국 턴과 턴을 연결해주는 것이 활강인데요...



사실 좀 다르게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활강을 하는데,


거기에 턴을 리드미컬하게 꽂아주는 그런거였어요..

닉값한다-시막

2017.02.25 02:07:40
*.229.214.78

활강은 참잘하는데...

델망

2017.02.25 02:14:35
*.223.30.244

오오 두려움 극복 처방이라해야 하나요 ㅋㅋㅋㅋ
국내에서 팬듈럼 부터 시작해서 턴을 익히는 방법은
활강시의 두려움이 뒷발을 차게만든다거나
몸이 뒤로쏠리는 후경자세가 되는데
활강을 먼저 익혀서 속도와 중압감을 극복하는거같네요
어찌됐든 턴 들어가면 속도가 줄어드니까요

5번째시즌

2017.02.25 02:29:36
*.56.216.141

네 딱 맞습니다. 그게 저한테도 잘 맞는 교습법이었을거에요.....


한국은 턴을 중심으로 배우잖아요.

턴을 어떻게 하느냐가 보드의 중심인데 반해서

미국은 턴은 긴 과정속의 한 요소일뿐이고,

보드의 중심은 드라이브 더라구요. 어떻게 데크를 콘트롤 해서 빠른 속도+재밌게 산을 타느냐더라구요.

마치... 자동차로 산길 드라이브 하는것처럼요..

델망

2017.02.25 02:35:48
*.223.30.244

인구밀집도가 높은 국내에서는 힘든 방법인것같아요 ㅠㅠ
국내는 활강을 하려니 앞에 사람이 있고..
땅넓은 곳이야말로 ㅋㅋ 활강을 익히기 딱이네요
앞에 사람이 없으니 다쳐도 나혼자 ㅠㅠ
턴을 먼저 배우던 활강을 먼저배우던
재밋게 타고 즐겁게 타는게 목적이라면야
무엇인들 상관있을라구요 ㅎㅎ

지이지이

2017.02.25 02:32:58
*.186.8.185

오 새로운 방식이네요 전 초보자들 가르킬때 낙엽과 함께 엣지를 강하게줘서 브레이크잡는법을

먼저가르켰거든요 어떤속도나 자세에서도 제대로 멈출수만 있다면 자신감도 생길테고 안전할테니까요

근데 반대로 활강을 먼저 가르킨다는것도 신선하네요..

근데 이 방법이 외국처럼 넓은 슬로프에서 가능하지 우리나라 특히 미어터지는 슬롭에서 가능할까요..

전 베이스가 무주라서.......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lindt

2017.02.25 03:26:04
*.65.6.25

국내에서 활강부터 가르치면 크게 사고납니당

디지를향해시원연우맘

2017.02.25 03:27:44
*.152.95.40

활강이.. 꼭대기에서 부터 밑으로.. 폴라인으로 일직선으로 내려꽂히는 건가요?! 속도 엄청나게 붙을 거 같은데.. 스키는 내려꽂다가 구르면 벗겨지기라도 하지.. 보드는 발목 돌아갈수도 있을텐데

5번째시즌

2017.02.25 03:37:22
*.56.216.141

설명이 부족했네요.


활강이라고 해도 잠깐 2-3초 씩 하는 활강입니다.


사람 많기로는 여기 뉴욕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슬로프 넓이는 한국이 넘사벽으로 넓습니다.

여긴 되게 좁아요

디지를향해시원연우맘

2017.02.25 03:40:25
*.152.95.40

그럼 브레이크는 어떻게 잡나요? 이삼초씩 한 엣지로 활강하다가 다음 엣지로 턴없이 어떻게 넘기고요?

멸치탈출

2017.02.25 04:05:53
*.97.163.120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2-3초 활강하다 브레이크 잡으려면 턴으로 사이드 슬립만들지않는이상 그대로 쯔윽 속도붙어서 어어하다가 사고날꺼같은데요.

고댱

2017.02.25 04:18:33
*.199.147.85

제가 가는 스키장에선 보통 활강 연습은 초보자 코스 마지막에 와서 연습하더군요. 경사도 낮고 활강해봤자 몇초면 평지에 도달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멈추게 되더군요. 중급자들은 캣트랙 같은 것을 만나면 자연스레 할 수 밖에 없으니 다들 알아서 체득하는 것 같고요.

5번째시즌

2017.02.25 04:41:05
*.56.216.141

그렇죠. 그래서 밑에서 한명이 받아주면서 연습 시켜요.


아니면 아예 짧은 곳에서 멈춰질 수 있는 banks 가 있는 곳에서 활강 연습 시킵니다.


활강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한번 상상해보세요.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아요.

여우비

2017.02.25 05:45:15
*.236.233.182

2~3초가 활강이라고 하기엔...

턴의 원리를 통한 데크 조작법과 언제든지 멈출 수 있게 브레이킹 기술 부터 익히는게 공포를 없에는데 도움됩니다.

오히려 2~3초 활강을 균형이나 뭣도 없이 일단 활강해~ 하면 더 겁먹지요. 그리고 2~3초 활강해서 자동으로 멈출

경사면 애초에 아무도 겁 안먹어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논리와 설득력이네요.


그리고 저희 누나가 미국에서 처음 보드를 배웠는데 활강부터 안가르쳤다고 하는데요.

헤븐리에서 배웠답니다. 웻사이드 잇사이드  스타일 다른가요?

고댱

2017.02.25 05:59:33
*.199.147.85

아마 이건 스키장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곤돌라나 카펫리프트가 있는 경우엔 굳이 첨부터 활강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리조트 하단에 마땅한 초보자존이 없어서 리프트를 바로 타고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면 경우가 다를 수도 있울 것 같긴 합니다. 미국에선 들고타는게 금지라서 내리자마자 스케이팅을 해야하는데, 그런 스키장에선 어쩔 수 없이 활강을 가르쳐야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케바케니깐 너무 흥분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활강부터 가르치는 방법은 한국이랑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눈이 푹신푹신해서 넘어져도 재밌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강설이라 고통으로 공포감이 생기는 상황에서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호9

2017.02.25 07:52:32
*.70.56.139

이제 원풋 활강을 익혀보세요~ 또다른 세계가~ ㅎㅎㅎ

guycool

2017.02.25 08:10:56
*.226.128.193

사활강 ( transverse ) ? 직활강 ( straight run ) 어느 거죠?


H9

2017.02.25 08:39:58
*.78.93.146

초보단계에서 배운다면 그건 아마 스피크체킹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처음에 낙엽과 더불어서 같이 배워요. 스피드 체킹은 일반적으로 속도에 적응하기위해 혹은 뭘하든 어떻게든 보드는 제어된다는 인식을 심어서 공포감을 제거하기위해서 많이 배웁니다.


다만 미국은 파크위주다보니 좀 더 스피드 체킹도 제대로 배우고, 좀 더 발전해서 베이스로 제대로 직할강하는법도 배울 것 같습니다.

soulpapa

2017.02.25 09:38:55
*.96.183.173

7살 딸아이 처음 보드를 테우면서 비슷한 점을 느겼습니다. 저의 의도는 BBP잡고 사이드 슬립핑을 의도하고 연습장에 들어갔으나, 애들은 미끄러짐을 즐기는걸 좋아하지 우리가 말하는 기초는 전혀 관심없어 하더군요(넘 당연한 소리인지도...) 근데 여기서 한가지 느낀건 처음이라 활강이 되던 사이드 슬립이 되던 맘데루 탈수 있게 해줬더니 어느순간부터 속도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는지 데크가 토우, 힐 관계없이 아무 방향으로 돌아가도 아이는 역엣지 한번 안걸리고 잘 따라 돌아가는것을 보았습니다(BBP자세 그대로...). 분명히 어른들이 였다면 벌써 데크따로 몸따로 중심이 밖으로 빠져 '샤요나라'하고 미끄러지든지, 역엣지가 걸리던지 했을 것인데 말이죠...

비록 10미터 정도되는 되는 짧은 연습장이였지만 제 아이가 그렇게 웃으면서 자유롭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이 글을 읽으니 완전 공감이 갑니다.

디지를향해시원연우맘

2017.02.25 11:35:34
*.152.95.40

음.. 그건 애들이 몸이 짧고 유연해서 어른과 달리 균형감각이 뛰어나서 그럴거에요. 보드를 제어하진 못하지만 보드위에 안넘어지고 서있게 되기는 하는거죠. 우리애도 열살때 보드 가르쳤었는데.. 턴 교습받을 때 보니 보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이리 저리 혹은 360도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soulpapa

2017.02.25 11:45:17
*.96.183.173

딱 지금 저희 딸이 그러내요ㅋㅋㅋ 애들이 균형감이 뛰어나서 그런걸까요? 전 다칠까봐 걱정했는데 이상하리 만치 안넘어지고 잘 타더라고요... 엄청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보면서 나도 저렇게 타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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