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잘 타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단 한번도 지도나 강습받아본적도 없이..
제가 타는 모습도 본적 없이 한마디로 오징어 꼴뚜기로 타고 있습니다.
그냥 타는거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헤머를 타보고 싶어서 이번에 시승을 해 봤습니다.
제가 헤머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범프있는 슬로프등에서 자세가 흐트러지는게 싫어서
헤머가 묵직하니 그냥 치고 나간다고 해서 입니다. 즉 그립력보다는 주행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틀전 카본 모델 타보고 오늘은 bx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카본은 생각보다 말랑하고 떨림도 있어서 기존 라운드 덱과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물론 그립력은 좋더군요.
오늘 타본 bx 모델은 티타날 모델입니다. 통 티타날은 아니고 부분 티타날에 통 카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무게는 카본 모델 보다 묵직했지만, 아주 딱딱하지는 않았습니다.
와.. 한마디로 묵직하니 쭉쭉 밀고 나가고 진동도 없고 제가 원하는 주행성능입니다.
그렇다고 조작이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물론 잘타시는 분들이 타면 훨씬 능력을 끌어 올릴수 있겠지만...
저같은 오징어가 타기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아... 문제는 가격이 제가 처음 구매 하려고 했던 예상가격보다 많이 높아지네요.
마지막으로 시승기회를 주신 프라이어 코리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