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막보딩을 위한 인파가 꽤 있을듯 싶어서 미리 왔습니다.
주말에 시즌 막보딩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듯 싶어서 좀 자세하게 상황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곤지암과 투베이스인 입장에서 경기권 스키장과의 비교나 체감 온도 기준으로는 이 정도 기온에 슬로프 아주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아침 시작에 베이스 기준 영하2도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제우스1~2 : 이 시기에 이정도 슬로프를 유지하고 있는것이 감동입니다. 상태 좋습니다.
-.헤라1 : 햇볕을 계속 받는 상단은 시간이 지나며 급속도로 슬러시화 중하단은 잘 버텨줌
-.헤라2,3 : 상단~중단은 괜찮으나 하단은 갈수록 슬러시화 심화되니 막 쏘시다간 하단에 노즈박힐수 있습니다.
-.빅토리아1 : 일찍 올라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무너집니다.
-.아폴로1~3 : 상단~중단은 어느 정도 버티나 하단은 모글, 슬러시 심각합니다.
-. 아테나2 : 상단부는 감자 많구요. 중하단은 시간이 갈수록 슬러시 모글이 심각해 집니다.
전체적으로 상급 슬로프는 그 경사도 때문인지 아침 일찍은 슬로프가 버텨주지만 시간이 갈수록 슬로프가 급격히 슬러시와 모긍화 됩니다. 문제는 상급의 경우 흘러내리는 눈의 양이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슬러시화 되면 하단 모글이 너무 심각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허브들 기준 기온이 영상으로 바뀌는 정오 무렵부터는 아주 심각해지네요. 상대적으로 초급 슬로프인 제우스는 오후 2~3시까지도 그런대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듯 합니다.
인원은 슬로프 전세낸 듯한 분위기인데 주말에 오시는 분들에겐 의미 없는 얘기일 듯 하네요.
주말에 오시는 분들은 최대한 일찍 슬로프에 입장하셔서 빅토리아부터 경사가 심한 슬로프를 최대한 먼저 타시고 정오 이후에는 경사가 약한 제우스 1,2까지만 이용하심이 좋으실듯 합니다. 저는 슬러시에 체력이 너무 빨려서 이만 철수하려고 합니다. 너무 잘 타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좋은 구경 많이 했네요. 주말 다들 잘 보내시구요. 아직 주말 어디로 가실지 못 정하신 분들은 용평과 하이원 중 비교하여 다녀오시면 될 듯 합니다. 다들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