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시즌 운좋게도 GMP Company의 Ambassador 로 활동한 GABO입니다.


제가 지원받게 된 품목은 DEELUXE의 EMPIRE TF라는 모델의 부츠입니다.

1.jpg

대략 겉모습은 이렇게 생긴 부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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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DEELUXE LOGO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열성형과 FLD라 불리우는 Fast Lacing Device  방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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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형기 안에 들어가있는 Inner boots의 모습입니다.

약 15분간 열성형기 안에서 가열을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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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LUXE 부츠를 구입하신 분은 이렇게 GMP 사무실로 찾아가면 실장님께서 친절하게 비닐까지 씌워주시며 열성형 해주십니다 ^^

저때가 12월말이었는데 열성형 하다가 셔틀시간을 착각해서 시간에 쫓겨 부츠를 신은채로 왕십리에서 종합운동장까지  택시를 타고갔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성형의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제가 남자치고 발이 정말 작은편이라 245와 250중에 고민하다가 250을 선택했는데 열성형을 하고나니 이건 뭐랄까..

복숭아뼈와 발가락의 모양까지 이너부츠가 그대로 굳어버렸다고 할까요?

부츠 신을때마다 정말 타이트한 착용감에 정말 만족하며 한시즌 보냈습니다.

부츠 구입시 완전 딱맞는 사이즈보다 한치수 위로 구매하여 열성형으로 커버하는게 발도 안아프고 좋은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TPS Shield 라는 시스템인데요.

부츠를 신다보면 상황에 따라 부츠의 Flex가 아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보완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격도 2만원인가 ? 비싸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출처 : Deeluxe.com 영문홈페이지>


아래사진은 영문홈페이지에서 퍼온 그림이고요 수많은 Technology에 관한 설명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D-Tax라는 소재가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내용과

Asymmetrical flex mirrors 라고 부츠 발목부분에 가죽이 아닌 다른소재로 만들어진 부위가 있는데

저 부위는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이 부츠의 FLEX가 8로써 상당히 하드한 부츠에 속하는데 라이딩을 즐기지 않고

주로 그라운드트릭과 파크를 즐기는 본인인지라 처음엔 하드한 플렉스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저 부분이

발목의 움직임을 상당히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져다준 느낌입니다.

기존에 신던 부츠가 상당히 소프트한 부츠였는데 운동화처럼 말랑해서 좋긴 했으나 엣지체인징시 반응성에서 상당히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하드한 부츠를 신으니 반응성이 좋아 그라운드트릭시 기술구사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걱정했었던 발목을 꽉 잡아서 불편한 느낌은 크게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Asymmetrical flex mirrors 의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8.jpg



위에서 설명한 TPS shield 결합시에 따른 플렉스의 변화에 관한 표입니다.

이건 주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이 참고하시면 유용한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Empire보다 더 Hard한 부츠는 Vicious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9.JPG


그리고 마지막으로 Deekuxe의 레이싱 시스템입니다.

거짓말 같지만 전 보드를 10년정도 타며 끈부츠 이외의 부츠는 신어본적이 없었는데 DEELUXE의 부츠이던 타사의 부츠이던

퀵레이싱은 편한 반면 끈부츠에 비해 꽉 조일수 없다고 알고 있었지만 한시즌 써보니 충분히 끈부츠만한 효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주변에 Deeluxe 부츠 신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잠그고 푸는 방식을 몰라서 풀린줄도 모르고 그냥 풀린채로 타며

발목의 벨크로의 조임만으로 타는 주변인을 여럿 봤습니다 . ㅋㅋㅋ


아래 동영상 참고하시어 꼭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Deeluxe.com 영문홈페이지>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아래로 내려간 상태가 잠긴 상태이고 위로 올라와있는 상태가 풀린상태입니다.

위로 올라와 풀려있는 상태에서 조이신 후 잠그실 필요 없고 처음부터 아래로 내려 잠긴 상태에서 손잡이를 당기시면 됩니다.


7.JPG

그런데 아무래도 세상에 완벽한건 없는지라 보드 다 탄 후 부츠 풀때 보면 내 의도와 상관없이 클립이 위로 올라와서

끈이 풀려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보통 보드복의 부츠컷으로 부츠 윗부분은 가려놓고 보드타기때문에 보드타는 중에는

눈치채기가 힘듭니다.

근데 또 신기한건 그 상태라면 끈이 풀린 채로 벨크로의 조임만으로 타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풀린지 안풀린지도

모르고 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신기합니다.


가끔 클립이 풀리는 이 문제점은 추후 개선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장비라는게 호불호라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디럭스부츠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장비가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을 아주 낮게 보는 사람입니다.

일단은 실력이라는 기본베이스가 깔려있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장비의 덕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특히 데크쪽)

이 부츠를 신었다고 제가 안되던 기술이 되거나 갑자기 실력이 늘어서 더 잘타진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전 이부츠를 신고 하고싶은 모든 퍼포먼스를 했어요 (백플립 & 프론트플립 & 여타 그라운드트릭)

그래서 아주 만족하고 있는 부츠입니다. 이너부츠는 열성형기능이 없어질때까지 열성형해서 계속 신고 부츠외피는

찢어져 닳고 빵꾸날때까지 신어야겠습니다 ^^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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