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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월 말 ~ 1월 초 오스트리아 알프스 행
11박 12일 동안 알프스행이 결정됐습니다.
회사에다가도 미리 이야기해서 구두로 허가도 받았고.. 숙소, 비행기표, 렌트카 전부 예약 끝냈습니다.
이제 기상조건만 좋으면 더 걱정할게 없는데... 요즘 알프스가 눈이 부족해서 걱정이긴 하네요.
매년 가려고 폼만 잡다가 못갔었는데.. 올해는 드디어..
2. 마누라에게 인업고 사주기
약 5년 전부터 저는 마누라한테 인업고 사용을 적극 권장해 왔는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극히 보수적인 우리 마누라가
자기입으로 인업고 써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지난 시즌이었습니다.
커플룩 같은거 안하는 저희 내외입니다만.. 어쩌다보니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취향이 비슷해져서 15/16 FUSE-GT가 색이 제일 이쁘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래서 겨우 M사이즈 찾아서 어제 샀습니다.
M사이즈는 확실히 L보다는 작네요. 당연한 소리지만 ㅋㅋㅋㅋ.. 바인딩이 작으니까 귀여워요. 마누라 부츠도 샀습니다. 목시..
마누라의 빌런 위에 얹어보니 잘 어울리는 듯..
이건 2년째 쓰고 있는 제꺼구요..
사실은 마누라한테 새 데크로 플로우 벨라를 엄청 홍보했는데, 어제 실물 보더니 그래픽이 맘에 안든다고 단칼에 쳐내더군요..
"이제는 나도 그래픽보다는 퍼포먼스를 더 중요하게 본다" 라는 허튼소리 하더니..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