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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아침에는 광장도 정상도 영상. 시간지나며 차츰 내려 감.
2시 넘어 정상은 -1도, 3시 50분 -1.7도 본 것으로 마감.
오전의 흐린 하늘은, 1시 넘어 안개(라기 보다는 먹구름)
가 쓰나미처럼 몰려 와서 실버 삼거리까지 삼켜 버렸음.
렌.파. 산쪽 가장자리로 내려 오는데 맞은편 철망이 실종.
4시반 현재 하늘에서 내리는 것은 없으나 아주 짙은 구름.
*. 설질.
1시반쯤 들어가 본 렌인보우. 초입새에 대형 빙판 몇군데.
3과 4 갈림길까지 푸석 얼음. 마지막 경사부터 고운 습설.
렌.파. 아침에 약강설. 낮에는 폭신, 슬러쉬까지는 아니고
심한 습설로 마감. 얼지 않았음. 그린 시계탑부터 아래는
보강 작업 많이 필요 함.
*. 인파.
그린 슬로프 평균 이용객 0.3명. 나머지 보드 타는 분들..
정상에서 바인딩 조절하던 회색 복장 고수.
검정 위아래에 BC STRM 찍힌 데크 타시던 분과 일행.
노란색 상판의 데크를 타던 4분 일행. 한분은 흰 헬맷.
3시경 렌.파. 에 가방 메고 타던 남자분과 그 일행 분.
검정 바지에 벽돌 자켓 꽃보더 일행.(레이더 작동하니
곤지암 타는 분들이라는 정보. ㅋ)
*. 기타.
-. 정상에 근무하는 *현정이. 아침에 처음 보더니 대뜸,
"어제 왜 안 오셨어요? / 출근 했지 / 출근도 하세요? /.."
이거.. 난감하네. ;; ㅠ.ㅠ
-. 낼모래 폐장이라는 압박에, 후기질 그만두고 마지막
곤돌라 돌리기로 결정. 15:58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승차장 전광판에 마감이라고. 내가 한번 참아 준다. ㅋ
-. 어쩌면 내 평생 '세월' 이라는 이름의 배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났을텐데.. 3년의 시간만에 겨우 나오는군요.
그걸 두고 "안산(세월호)에서 뭐 빼먹을 거 없나" 라니.
순시리 일당들은 사람도 아니야.. 말 그대로 시체팔이.
극형말고는 답이 없다.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그럼 5시 퇴근 버스 잡으러 갑니다. ㅋ
항상 그렇듯, 댓글 응대 불가능한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