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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마인드 + 구시대적 사고방식 + 자기에게도 엄격 타인에게도 엄격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절대 지지않으려고 함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좀 깊은 관계에서 항상 문제시 됩니다 ㅜ...


나이는 어린데 굉장히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사고방식은 조선시대 선비같고, 


항상 원칙주의자라 원칙에 얽메이고, 자기에게 엄한만큼 타인에게도 엄한편입니다.


그러면서 자존심은 강해서 싸움이 시작되면 절대 지지 않으려고하는 편이고,


집안 내력이 그런지, 저도 아버지나 삼촌들처럼 타인의 심장을 후벼파는 말을 정면으로 날리는 편입니다.


이게 친구들 사이에서의 술자리라면, "야 너 말 잘한다 ㅋㅋㅋ" "팩폭 오지네 ㅋㅋㅋ"이런 소리를 듣지만,


연인들간의 씨움에서는 말 그대로 상대의 심장을 갈갈이 찢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지쳐서 떠나는 여자친구들이 많았네요.


항상 사과하지만, 이미 할 말 다 하고 난뒤에 하는 사과는 뭐... 어느정도밖에 효과가 없죠. 


문제는 제가 내뱉는 말이 마냥 x소리라면 듣는사람도 코웃음치고 넘어가지만... 아니니 본인 스스로가 자괴감에 빠지게되죠...


성격개조라는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알고도 고치려고 발버둥치려고해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꾹꾹 어거지로 바꾸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다시 폭발하고.




와 다 쓰고나니까 저 완전 인간쓰레기네요. 


이러나 저러나 핵고통. 제가 고통받든지 상대가 고통받든지. 최악이네.


아무튼 결론은 다시 솔로입니다. 이제 연애 안하렵니다. ㄴ모ㅓㅏ옴넞바도ㅓㅏㅗㅁㄴ안ㅇ

엮인글 :

1740j

2017.04.05 19:47:01
*.254.167.193

여기 글적음 쌈나는건가요? ㄷ ㄷ ㄷ

H9

2017.04.05 20:45:02
*.221.105.223

아뇨 안나요 ㅠ.

MysticDream

2017.04.05 19:47:08
*.250.163.22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난 엄격하니까 너도 이만큼 해야돼---->>난 엄격하지만 니가 이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조금만 내려놔도 편해집니다(경험담)

H9

2017.04.05 20:45:18
*.221.105.223

내려놓으려고했는데, 나중에 다시 이게 터지더라구요 ㅠㅠ

MysticDream

2017.04.05 20:47:47
*.223.27.230

전 욕심 조금 내려놓는대 8년 걸렸네요...가끔 뿔날때가 있지만 조절가능할정도의 뿔내는게 됩습니다ㅋ

H9

2017.04.05 20:48:48
*.221.105.223

와 8년... 걍 절간에 들어가는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MysticDream

2017.04.05 20:52:53
*.223.27.230

대신 담배양이 2배!!!!

에로푸우

2017.04.05 19:49:08
*.62.21.166

추천
1
비추천
0

아이구 힘내세요 당신은 그래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코피쑤한잔

2017.04.05 20:09:18
*.47.119.110

에로 센세이!!


두꺼비 소환해주세요!

에로푸우

2017.04.05 20:13:32
*.38.8.247

슈~~~욱 펑  오리지날 쐬주 두꺼비 대령이용 ㅋㅋㅋ

에로푸우

2017.04.05 20:14:15
*.38.8.247

두꺼비는 지라이야 센세께 부탁해볼께용

H9

2017.04.05 20:47:05
*.221.105.223

넵 ㅋㅋㅋ 최소 부모님한테는 소중하겠죠...

솜이아빠

2017.04.05 19:51:22
*.223.39.205

위추드립니다....

H9

2017.04.05 20:45:33
*.221.105.223

위추까지야 ㅎㅎㅎ;;; 

그믐별

2017.04.05 19:57:33
*.216.38.106

사람이 다 본인같을 순 없죠...


H9

2017.04.05 20:45:44
*.221.105.223

그렇죠 ㅠㅠ...

여우비

2017.04.05 19:58:16
*.62.21.203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그래서 정상적이지 않은 집단과 잘 못 어울려요. 바이크 동호회도 너무나 불법을 저지를고 잘못조차 인정 안하고 옹호하고.. 법규 다 지키는 저보고 그딴식으로 탈꺼면 바이크 왜 타냐고.. 소리 듣고는 그냥 안나가게 되었죠.

H9

2017.04.05 20:48:11
*.221.105.223

제가 정상이라 말하는건 아닌데, 저랑 삶의 철학이라고 해야하나, 삶의 가이드라인이 너무 상이한 사람과는 깊게 못사귀더라구요.

여우비

2017.04.06 08:49:40
*.62.169.89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그걸 구분하기 애매하든.. 나랑 안맞으면 굳이 맞춰가면서 가깝게 지낼 필요도 없습니다..

히야시스

2017.04.05 20:09:54
*.152.242.150

모든 사람이 저와 같을꺼란 생각을 지우시는(어떻게 보면 포기 하게 되는)방법이 정신 건강상 가장 이롭다고 할수 있지만..

본인의 성격을 스스로가 다스리는 방법도 어떨까 생각해봐요 ㅎ

H9

2017.04.05 20:46:07
*.221.105.223

포기가 참 힘드네요. 포기했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아니라는 ㅠㅠ

꽃길만걷자

2017.04.05 20:38:49
*.1.79.93

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자신이 살기위해 또 변하게 됩니다.


한번이 어렵지

이제는 잘못했어 소리도 자동으로 나옵니다

ㅠ.,ㅜ


H9

2017.04.05 20:46:29
*.221.105.223

아직 저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나봅니다 ㅠ..

켈피

2017.04.05 21:03:37
*.57.188.144

단점을 알고계신 것에서 반은 하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바뀌시면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바른게 잘못된 게 아니니까요
멋진 인연 만나시길 ~~

밝은무지개

2017.04.05 21:05:04
*.36.137.194

빡빡한 마인드 = 계획적이고 세심함
구시대적 사고방식 = 전통을 함부로 버리지 않음
자기에게도 엄격 타인에게도 엄격 = 청렴결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신세진건 꼭 갚음
절대 지지않으려고 함 = 꺾이지 않는 기상
물론 억지스럽지만 좋게 생각하면 저렇게 풀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들 정도의 차이만 있지 어느정도 저런 성격은 다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H9님은 본인의 성격을 알고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하잖아요. 그렇다는 것은 개선과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남의 맘 다 휘벼 파놓고 내가 직설적여서 그렇지 뒤끝은 없어 하고 쿨한척 넘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ㅎㅎ 힘내시고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다. 괜한 오지랖이 발동해서...주제넘었담 죄송함다^^;;

ㅇ꾸러기ㅇ

2017.04.05 21:05:17
*.36.130.197

저도 집안이 종가집 장손이다보니 보수적인편이였습니다.. 입만 열면 특유 말투때문에 어릴때는 입열면 주먹으로 끝나는 일도 많았습니다. 싸움도 더럽게 못해서 잘 터지고 다녔는데ㅋㅋㅋ 저는 엄한건아니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편이라 상대방기분나쁘게하는말 자주하곤했는데.. 그성격이 회사생활하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회사에서도 또라이로 취급받고있어서..굳이 회사때문은아닌것같고.. 낚시를 좋아하는데 민물 바다 루어 찌낚시 구분없이 다좋아하거든요.. 근데 한참 찌낚시에 빠졌을때.. 여유를 갖고 깊은생각을 갖고 기다림을 배운건지..성격이 온순하게 좀 나아진느낌이네요.. 조모상중인데 자주못뵙는 먼친척분이 낚시를 한다며 오늘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급한성격이 죽은것같다며.. 혹시나해서.. 민물 찌낚시 한번 취미가져보셔도 좋을것같고..뭐 비슷하게 기다림이 필요한 취미를 가져보시면.. 취미로 바뀔지는 정확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어떤 계기로든 분명 성격은 바뀔것 같아요..아 저는 십자수도 했었습니다~ㅎㅎ

Sensbang

2017.04.05 21:26:41
*.62.173.225

나랑비슷하네요ㅎ

소원빛

2017.04.05 21:36:43
*.238.94.26

저도 그래요, . .저도 조선시대여자. . .무지하게.본인을.괴롭히는. . . .

살빼면이뻐

2017.04.05 22:07:05
*.248.238.75

일단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이를 묻는 이유는.. 전 지금 30대중반인데요 저도어렸을때(20~25세)엔 H9님과 비슷한성격이었거든요.자존심도 강하고 유도리(?)라고 하죠 융통성없고 제자신한데 엄격했고 긴건기고 아닌건아닌.. 근데 사람이살다보니 점점 경험하는것도있고 겪어가는것도있고 체념하는것도 배우게되고..그러다보니 제자신에게 어느정도까지는 내려놓아도 되겠단생각이들더라구요. 쌍심지를켜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들이 좀 유~해졌다고할까요. 요즘 동창회를하면 친구들이 다들 저 성격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난 내 신념 이러니까 무조건 이렇게해야돼' 이랬던성격이 '나와 (다름) 이 있는 사람들이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상대방을존중하고 배려하게됐고, 비수꽂는말들을 줄이게되었습니다.헝글엔 저보다 나이많으신분들이 많겠지만. 30대때의 저는 이런걸 깨우쳐가고 있다는걸 공유해드리고싶어서요. 저도 아직 어리다면 어린나이인데 인간관계라던지,사회생활에대해 매일 새롭게 느끼고 깨우치거든요.. 님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하고느끼며 자기의잘못된부분을 더많이 느낄수있고 알수있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알지못하는사이지만 이렇게 오픈되는공간에서 조언아닌조언하는것도 부끄럽고 쓰지말아야하는 댓글인가.. 몇번생각을했지만 제가 술을한잔마셔서 쓰는겁니다ㅋㅋ 고깝게는 듣지마세요~ 어렸을때 절보는거같아서 감히 댓글남깁니다.

H9

2017.04.06 19:33:35
*.77.129.118

20후반입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속이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좁아서 큰일이네요...

셰퍼드

2017.04.05 22:21:49
*.208.239.38

이런 분들이 수치심 모르는 사람을 상사로 만나면 미쳐버리죠...제가 그렇거든요...ㅠㅜ

겨울도리

2017.04.05 22:51:39
*.111.13.245

좋은글, 좋은말씀들이 많네요.. 저도 H9님 성격하고 비슷한거같아요.. 많이 배워갑니다^^

트릭왕김낙엽

2017.04.05 23:36:08
*.244.40.27

저 위에 밝은 무지개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특성상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많이 마주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MBTI 성격검사 결과를 가져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너는 안좋은 성격을 가졌고 나는 좋은 성격을 가졌다고 이야기 하길래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좋은 성격은 어디에도 없고, 안좋은 성격도 어디에도 없다.

성격검사를 하는 이유는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잘 이해해주기 위해서다.


안좋은 성격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그 성격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만을 봐서 그런것 같아요. 

자신에게 엄격하기 때문에 단점을 찾아서 고치려고 하는 생각때문 아닐까요?

누구든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누구의 성격이든 사랑받아야 하는 성격들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을 버리는 쪽보다는 장점을 계발하시는건 어떨까요 ^^;


H9

2017.04.06 19:34:08
*.77.129.118

제가 너무 글을 좋게 썼나봐요. 딱 가장 큰 문제를 꼽자면, 이해심이 정말 부족합니다 ㅠ


이건 어떻게 좋게보려도 좋게 볼 수 없는 부분이라 가장 큰 고민이네요.

살몬빠아님

2017.04.06 02:23:33
*.69.129.107

정 힘드시면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한발 물러서서 제 3의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버릇을 들이시구요.

행복한사진

2017.04.06 03:08:20
*.77.39.219

전 올해 41살인데 39살까지 그랬어요..

상대방이 하는 행동에 기본이 안됐다는 생각..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져서 마음도 편해지고 주변사람들도 좋아하네요..


조금 여유있게 봐주세요.. 나와 좀 다르구나.. 맞는 얘기인지는 몰라도.. 술한잔하고 적다보니.

광주스탁

2017.04.06 08:42:16
*.62.219.142

진심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달라지실겁니다. 저도 고집불통에 화나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격인대 진심으로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기니 조심조심하게되고 너그럽게 되더군요.
나이먹고 상차났다 아물고가 번복되시면 님이 말씀하신 성격 조금은 바껴지실겁니다.

H9

2017.04.06 19:32:05
*.77.129.118

아니 주먹이 나가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아집이 강하고 이해심이 없습니다.

전일권

2017.04.06 10:22:18
*.133.217.108

저랑 비슷한 면이 좀 있으신것같네요

지금 여자친구 만나면서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아직 먼 것 같아요

같이 노력합시다!!

덜 잊혀진

2017.04.06 11:33:04
*.138.120.194

이 글.. 내가 썼나.. ;;

왕초보가족보더

2017.04.06 12:45:56
*.247.188.102

나보다 쎈 사람을 만나면 고쳐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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