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빡빡한 마인드 + 구시대적 사고방식 + 자기에게도 엄격 타인에게도 엄격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절대 지지않으려고 함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좀 깊은 관계에서 항상 문제시 됩니다 ㅜ...
나이는 어린데 굉장히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사고방식은 조선시대 선비같고,
항상 원칙주의자라 원칙에 얽메이고, 자기에게 엄한만큼 타인에게도 엄한편입니다.
그러면서 자존심은 강해서 싸움이 시작되면 절대 지지 않으려고하는 편이고,
집안 내력이 그런지, 저도 아버지나 삼촌들처럼 타인의 심장을 후벼파는 말을 정면으로 날리는 편입니다.
이게 친구들 사이에서의 술자리라면, "야 너 말 잘한다 ㅋㅋㅋ" "팩폭 오지네 ㅋㅋㅋ"이런 소리를 듣지만,
연인들간의 씨움에서는 말 그대로 상대의 심장을 갈갈이 찢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지쳐서 떠나는 여자친구들이 많았네요.
항상 사과하지만, 이미 할 말 다 하고 난뒤에 하는 사과는 뭐... 어느정도밖에 효과가 없죠.
문제는 제가 내뱉는 말이 마냥 x소리라면 듣는사람도 코웃음치고 넘어가지만... 아니니 본인 스스로가 자괴감에 빠지게되죠...
성격개조라는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알고도 고치려고 발버둥치려고해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꾹꾹 어거지로 바꾸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다시 폭발하고.
와 다 쓰고나니까 저 완전 인간쓰레기네요.
이러나 저러나 핵고통. 제가 고통받든지 상대가 고통받든지. 최악이네.
아무튼 결론은 다시 솔로입니다. 이제 연애 안하렵니다. ㄴ모ㅓㅏ옴넞바도ㅓㅏㅗㅁㄴ안ㅇ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난 엄격하니까 너도 이만큼 해야돼---->>난 엄격하지만 니가 이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조금만 내려놔도 편해집니다(경험담)
저 위에 밝은 무지개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특성상 중고등학생 아이들을 많이 마주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MBTI 성격검사 결과를 가져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너는 안좋은 성격을 가졌고 나는 좋은 성격을 가졌다고 이야기 하길래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좋은 성격은 어디에도 없고, 안좋은 성격도 어디에도 없다.
성격검사를 하는 이유는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잘 이해해주기 위해서다.
안좋은 성격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그 성격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만을 봐서 그런것 같아요.
자신에게 엄격하기 때문에 단점을 찾아서 고치려고 하는 생각때문 아닐까요?
누구든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누구의 성격이든 사랑받아야 하는 성격들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을 버리는 쪽보다는 장점을 계발하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