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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로맨스 보고 나오는길에

 

아~최강희같은 여자 너무 좋아~~라고 했다가 2박3일간 냉전중...........ㅠㅠ

 

어제 마누라님 기분이 조금 풀려서 생일때 안해준 까르보나라 해달라고 졸라서

 

대충 섭취후.......(너무 쫄여서 뻑뻑한 그 맛이란.........)

 

암튼 마누라님이 월요일부터 영어회화학원 새벽반을 나가느라 제가 일어나면 없어요

 

마누라가 과일 깍으면서 남편 출근하는데 얼굴도 못보고 출근시켜서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괜찮아 너 나갈때 깨서 내가 너 보잖아라고 별 생각 없이 대답했는데

 

과일 깍다 말고 어...조금 감동이다.........이러더니

 

갑자기 혼자 눈물 펑펑 ㅡㅡ;;;;;;;;;;

 

전 또 제가 뭐 잘못한줄 알고 급 당황 뭘 잘못한지 몰라서 헤매고 있는데

 

저희 어머니가 왜 우냐고 물으니

 

제가 한 얘기 해주면서 감동이라고 어머니는 제 마음 이해하시죠 엉엉 이러네요

 

전 도통 그게 뭐가 감동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마누라님이 감동 받았다니 뭐 나쁜 일은 아니라 그냥 패쓰..........

 

뻘줌해서 썩소 한번 날려주고 감기약 먹고 전기장판에 등지지면서 딥슬립했네요

 

여자분들이 보시기에 저 상황에 제가 저 말 한게 감동적인가요 ㅡㅡ;;;;;;;;;;;;

 

전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다는...............ㅡㅡ;;;;;;;;;;;;;;;

 

엮인글 :

설과장

2010.12.08 11:11:49
*.87.63.223

남자라서 잘.....;

쎄션.

2010.12.08 11:11:56
*.161.26.139

나가던말던 코골고 자는거라 생각하셨나보네요ㅎㅎ

나갈때마다 봐줬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 핑~*

여자에겐 말한마디가 중요하죠,ㅎ

늑대™

2010.12.08 11:12:17
*.96.12.130

역시.. 전생에 세상을 구하신분은 틀려요..

 

 

ㅎ ㅏ아.. 부럽똬..

아케론

2010.12.08 11:13:45
*.167.119.115

몇 번을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걸 보니.. 제가 여친이 없는 이유를 알겠네요 ;;

동풍낙엽.

2010.12.08 11:14:42
*.216.142.242

전 제가 그 상황을 겪었는데도 이해를 못합니다 힘내세요 ㅡㅡ;;;;;;;;

슭훗

2010.12.08 11:13:59
*.226.142.52

역시 여자는 디테일에...

봉추봉

2010.12.08 11:15:29
*.148.215.1

제 여자친구는 작은거에 불만을 받..................... 응??

광마

2010.12.08 11:15:35
*.218.236.121

음... 기억해둬야지...

"괜찮아 너 나갈때 깨서 내가 너 보잖아"

이해는 잘 안가지만 어쨌든 감동을 받는다니

여자친구에게 꼭 해줘야겠어요. 롸잇나우~!

fatigue-_-

2010.12.08 11:17:51
*.196.29.6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아 어렵다 -_-

노랑신

2010.12.08 11:23:05
*.197.78.111

전 이해갑니다..ㅋㅋ 정말 감동받을만한 말이네요.ㅎ.ㅎ 여자는 사소한거에 감동받아요..말한마디 한마디요.ㅎ.ㅎ

1

2010.12.08 11:26:32
*.234.222.18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아 어렵다 -_-

연어별

2010.12.08 11:35:12
*.218.67.100

그런 말에 감동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필_968070

2010.12.08 11:40:54
*.98.68.90

음...... 사소한걸 해줘야 감동을 하는거군요~ -_-a

 

전 맨날 마누라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해먹이고 출근해도 감동 이런거 절대 없던데....

앞으로는 이런거 말고 '사~ 소~ 한~' 걸 해봐야겠군요


오늘 집에가세 '나 오늘 니 발가락 봤어' 이런걸 해볼까..... ㅡㅡ;

 


 

유키쪼꼬

2010.12.08 11:47:13
*.161.122.174

그러다 사소하지 않게 맞으실지도...ㅋㅋㅋㅋㅋㅋ

흐으으음

2010.12.08 11:41:10
*.9.193.164

가방하나면됩니다

김대리.

2010.12.08 11:47:13
*.70.132.246

뭐지.. ;; 당최 이해할수가.. ;;

토욜만보더

2010.12.08 11:59:53
*.87.60.229

"괜찮아 너 나갈때 깨서 내가 너 어버버버버ㅓㅂ"

췟 어버버 거리면 말짱꽝~!!!!!

또다른 예로

서울말로 그러면 감동&로멘틱

경상도말로

"괸안타 니 나갈때 깨가 내가 니 본다 아이가"

영~~~~~~~~~~

저승사자™

2010.12.08 12:01:46
*.32.42.176

막던지다 하나 걸리셨군요 +_+

 

이런게 로또의 기분인가요?

풀뜯는멍멍이

2010.12.08 12:10:12
*.153.20.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풍낙엽.

2010.12.08 12:16:12
*.216.142.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PE

2010.12.08 12:25:07
*.218.12.26

제가 알던 여자사람은(절반은 남자려나??)

추운겨울 고기먹다가 지나가던 도둑고냥이를 보고 춥겠다며, 불쌍하다며, 눈물을 보이던.... ;;

저도 나름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자부하지만... 당췌~ 여자의 마음이란.....

꽃허밍

2010.12.08 16:10:45
*.137.237.26

아... 감동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도 울꺼같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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