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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내용과 댓글에 진행상황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저혼자 부모님댁에 방문할 일이 생겨 들렸는데

밥먹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장인어른 보험일 하시냐고 묻더군요.

순간 설마...라는 생각에 물어보니 전화왔었답니다.

장인어른이 저희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 오시겠다고 했답니다.

물론 보험가입을 위해 전화한것이고 대뜸 오시겠다고하니

아버지도 당황하셔서 지금 일이 너무 바빠 다음에 뵙자고만 하셨답니다.

아 순간 어의가 없어서...

사돈지간이 그렇게 편한 사이이던가요??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렇지 저한테 그런건 어떻게 넘겨보려했지만

저희 아버지한테까지 그러셨다니 제 귀을 의심하게 만들더군요.

요번주 토요일이 제 딸 돌잔치 날인데 그날 가족들 및 회사분들 오시는데

장인어른 하는 행동보니 손녀딸 돌잔치날 보험서류들 들고

보험가입권유하고 계실거 같네요..

진짜 눈치도 없고 남의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거 같네요.
엮인글 :

CABCA

2017.04.10 10:06:02
*.104.37.90

당신께서도 절박하시니 그러시는 거겠죠. 보험 영업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주변인 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시지 마시고, 아내분 통해서 잘 전달하세요...

Ellumi

2017.04.10 10:07:49
*.81.64.15

어이쿠...

장인어른께서 도가 좀 지나치신 것 같네요.

제 친구는 보험의 최후의 보루가 가족과 친구라며 가입 권유 안하던데ㄷㄷㄷ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다주상가

2017.04.10 10:11:04
*.193.62.118

지난글도 읽어보았는데, 장인어른이 세상물정 잘모르는듯 합니다. 아내를 통해서든 직접이든 장인어른이 불쾌함을 느끼더라도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려야하지 싶습니다. 사위한테 이정도면, 본인의 주변 지인들은 이미 등돌린 사람 여럿이지 싶습니다. 보험회사에서 신입 보험영업사원 주변 지인 털어먹고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세상된지 오래인데, 이제사 그 연세드시고 그거에 털리는 걸 본인만 모르지 싶네요. 늘그막이 당장 몇푼 벌겠다고 혹은 명함 하나 갖어보자고 주변 지인, 친인척 더 조지고 인간관계 다 끊어지기전에 직언을 해주세요. 더 질질 끌다간 사위분 주변도 죄다 들쑤시지 싶습니다.

숙쟈냔

2017.04.10 10:16:52
*.152.37.141

아이고.. 진짜 곤란하실듯...ㅠㅠ

아내분을 통해서 잘 전달하시는게 좋겠는데..

연세도 있으시니깐 다른데 영업뛰는게 힘드시니..

주변분들께 그러시는듯 하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공랑붕어

2017.04.10 10:18:09
*.223.62.147

에궁.;;

잘 해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얀사자

2017.04.10 10:41:03
*.254.37.219

너무하시네요 ;;

파란색바다

2017.04.10 10:53:41
*.168.3.19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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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친인척이나 지인부터 영업하면 1년도 못 갑니다. 

문제는 그 1년안에 지인의 절반은 떨어져 나가죠. 

그냥 욕 한 번 제대로 먹을 각오하고 장인어른께 현 상황을 강력하게 이야기하셔야 해요. 

안 그럼 님의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Ellumi

2017.04.10 11:06:43
*.81.64.15

그러게요.

제 친구는 그러기 싫다고 친인척이랑 지인한테 절대 권유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맞는 소리 같습니다.

다주상가

2017.04.10 11:14:31
*.193.62.118

지금도 전에도 보험사에선 신입직원(나이불문) 들어오면 지인영업부터 시킵니다.

그리고 그 지인 다 털어먹고 실적 떨어지면 신입직원이 스스로 그만두게 내버려두기 일수입니다.


알프스낙엽소년

2017.04.10 11:01:17
*.192.40.95

참아도 안참아도 힘든상황이시겠네요 그래도 아내분 생각하셔서 아내분께 최대한 좋게 난감한 상황설명 하셔서 아내분이 말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RES-Q

2017.04.10 11:12:43
*.226.207.110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참 난감하군요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거같아요
아내분이 말하는방법밖에는...

순규하앍~♡

2017.04.10 11:15:48
*.141.83.10

장인어른이 지금 하고 계신 행동들을 절대 민폐라고 자각하지 못하시는듯 하네요.

아니면 민폐라고 자각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거나요.


아내분을 통해 말씀드리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닐 듯 합니다.

결국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게 되고, 장인 어른 또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실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 나이 먹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거 뭐 어렵다고 날 보험쟁이 취급해? 라고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회생활 1~2년 하고 그만둘 것도 아니고, 최소 2~30년은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저라면 당장은 나쁜놈 되더라도 가감없이 냉정하게 모든 상황을 말씀드릴 듯 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 힘내세요. 

야볼

2017.04.10 11:26:54
*.91.10.158

저런 스타일 사람들이...

'아니 보험 얼마나 한다고 아는사람끼리 그것하나 못해주나?'라는 심정으로 들이대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시키려 해도 이해 못합니다. 힘든 상황이시겠네요...

조심스럽게 아내분에게 말씀하셔서 정리하게 하는게 최선일듯 싶은데요...

아내분도 장인어른과 같은 생각이라면......이번생은 그냥....ㅜㅜ

덜 잊혀진

2017.04.10 11:31:07
*.138.120.194

쩝~..

울트라슈퍼최

2017.04.10 11:39:30
*.122.242.65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해지실겁니다.

딸 돌잔치 망칠 순 없잖아요

확실히 못박으셔야 합니다.

와서 영업하실거면 돌잔치 오시지 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흐엉흐엉

2017.04.10 12:38:59
*.70.14.60

전직 보험회사직원입니다.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저도 나와보니까 엄청 세뇌당했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저는 판매원이아니라 정직원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와이프에게 말해서 단호하게 대처하시구요. 차라리 보험하나 들어드릴테니까 님 주변분한테 영업하지말라고 말하심이...
그나저나 나중에 장인어른 어디 투자하신다 하시면 진짜 바짓가랑이 잡고 말리셔야할듯 ㅠ 공직에 계셧던 분들이 순진해서 사기 잘당한다 하더라구요...

가나다

2017.04.10 13:04:26
*.246.69.33

글쓴이 입니다.

마지막 한줄에 공감 많이 가네요!

벌써 당하셨습니다 ㅠㅠ

가족들이 말려도 소용없더군요

kgbwook

2017.04.10 16:19:04
*.209.216.106

아직 와이프분한테 자세한 상황설명은 안하신거 같은데 상의를 안한 이유가 남자들끼리의 의리 (?) 뭐 이런 이유 때문인가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나요??? 결혼생활이란게 부부끼리 서로 공유하며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하는 입장으로 입장바꿔 님 아버지가 반대로 와이프직장.장인어른한테 저런행동 했었던걸 와이프분이 님께 말 안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면 님 기분은 어떨까요??? 지금 현재 상황 와이프분께 알린다해도 님은 쪼잔한게 아니고 부부끼리 당연한걸 공유하는겁니다..^^

광주스탁

2017.04.10 19:08:09
*.62.204.234

가족.지인에게 연락해서 부탁 할정도면 정말 보험영업직이 안맞으시는것같은대 와이프.장모님과 대책회의점 하시고 가족들이 나서서 그만두시게 해야할듯 하내요.

얼러려

2017.04.10 19:23:57
*.38.8.236

공직에 계시던 분인가 싶은데요....ㅎㄷㄷ
법인관련 계약은 사장님 통해서 가입한다고
잘 설득하심이.....

Sensbang

2017.04.11 00:38:01
*.140.211.223

아.....소름
이건진짜아닌듯

요구르트

2017.04.11 21:30:04
*.142.37.64

보험,,,,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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