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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에 우리집에 와서 현재 15살(?) 정도 된 슈나우저가 있어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건강한 편이에요..귀가 거의 안들리다시피 하지만 그것 외에는...

그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운이 없죠...가끔 걸을때마다 비틀거리며 넘어지기도 하구요...

15년이나 동침한 놈이라 정도 너무 들었고, 아직도 귀염귀염합니다..

근데 나이때문에 가끔 이놈이 이제 오래 못살거란 생각을 하니 참...마음이 아프네요.

나중에 눈을 감으면 화장을 해야하나, 어디 사람이 드문 산에 올라가 묻어줘야 하나...이런 생각만 들고...

키울때는 좋지만, 사람에 비해 짧은 생을 사니 참...찡하네요..

이녀석이 떠나면 아마도 다시는 개는 안키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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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에로푸우

2017.04.18 10:47:13
*.62.216.11

저두 어린시절 눈앞에서 쥐약을 먹고 숨을 헐떡이던 그때 이후로 ㅜㅜ 반려견은 안키워요 ㅜㅜ

오렌쥐

2017.04.18 10:55:09
*.71.166.158

쥐약먹고 그런 경우도 있군요...ㅠ 눈 앞에서 그런 모습 보면 참 힘들거 같아요...

에로푸우

2017.04.18 11:02:24
*.62.216.11

8살 때였던거같아요 그날이후로 강아지에겐 정을 잘안줄라 하더라구요
마지막을 알고 있더라도 후회없이 함께 하세요
지금이순간을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니...

살빼면이뻐

2017.04.18 10:49:21
*.241.147.61

힝 ㅠㅠ 저희집 강아지도 2002년 11월에 태어나 아직도 저희집에서 맏이 개 노릇하며 옆에 있어요 ㅠㅠㅠ

아직까지 크게아픈곳 없고 너무 활발하고 산책나가면 제가 못 쫓아다닐정도로 뛰어요

근데 나이많은 개는 갑자기 한순간에 아파온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희엄마는 개 장례식장에 납골당까지

다 알아놓으셨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참 씁쓸하지요

오렌쥐

2017.04.18 10:57:51
*.71.166.158

저희집 강아지랑 동갑이군요~이 놈도 예전엔 목줄에 당겨 켁켁거릴 정도로 뛰어다녔는데, 이젠 잘 뛰지는 않더라구요.

가끔 힘이 없어 미끄러져 넘어지는걸 보면 씁쓸합니다...

살빼면이뻐

2017.04.18 11:09:23
*.241.147.61

전.... 저희집 침대 뛰어오르다가 한번에 못올라오고 올라오려다 넘어질때요 ㅋㅋ

그땐 귀엽기도 하면서 씁쓸 ㅠㅠ ㅋㅋㅋㅋ 아... 생각하니까 또 귀엽네요 그래서 계단을 설치

잘 올라와줘서 이뻐요

오렌쥐

2017.04.18 11:40:11
*.7.53.197

다들 비슷한가봐요ㅎ 저희집 강아지도 침대 한번에 못올라가서 부딪히기 일쑤여서 계단 만들어줬네요ㅋ 근데 이젠 그마저도 가끔은 힘든가봐요

달다구리

2017.04.18 11:00:19
*.150.142.148

아이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라.. ㅠㅠ


저도 요키 두마리 키웠는데, 다들 무지개 다리 건너가고 그리움만 남았네요 ㅠㅠ

오렌쥐

2017.04.18 11:41:34
*.7.53.197

두마리라 그나마 서로 덜 외로웠을것 같네요..자주는 아니지만 집에 아무도 없을때...;

aAgata

2017.04.18 11:01:05
*.178.225.6

저도 젖도 안떼서 온 강쥐를 몇 년 키우다 교통사고로 보내고 바로 위 오빠랑 둘이 며칠을 울었네요..
동물을 좋아해서 키우고 싶긴 한데 이런 저런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늘 맘 뿐이예요..

오렌쥐

2017.04.18 11:43:30
*.7.53.197

이 놈도 교통사고 날뻔한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무사했어요..교통사고, 눈으로 보면 참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솜이아빠

2017.04.18 11:02:56
*.141.58.9

그래도..
있는 동안만큼은 얼마나 자리가 큰지 모르는게 반려동물이라네요..
정말 있을때 할수 있을만큼 잘 해줘야할거같아요...

오렌쥐

2017.04.18 11:45:05
*.7.53.197

생각해보니 그럴것 같아요..가끔 미용 맡기고 조용한 집을봐도 허한데, 아주 가버리면 빈자리가 비교도 안될만큼 크겠죠..?ㅠ

목표는처제다

2017.04.18 11:11:58
*.108.14.32

전 새끼빼서 팔고하는 사람들 정말 싫었는데....

울 회충이 떠나고 나니까  회충이 새끼 가질걸 하고 후회되네요 ㅠㅠ

오렌쥐

2017.04.18 11:46:22
*.7.53.197

으아니 강아지 이름이 회충이에요?ㅋㅋ들었던 이름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름이지만...음...ㅋ

숙쟈냔

2017.04.18 11:31:19
*.152.37.141

보낼땐 너무 힘들꺼같아요~~ㅠㅠㅠㅠ

 

오렌쥐

2017.04.18 11:47:08
*.7.53.197

그러게요..그 생각하면 괜히 키웠나 싶기도해요..

-274℃

2017.04.18 11:42:30
*.251.174.39

저도 그렇게 키우다 두마리 보내고 다시는 안 키웁니다....ㅠㅠ

오렌쥐

2017.04.18 11:47:49
*.7.53.197

역시 저 같은 분도 적지 않나봐요..다시는 안키울거 같아요

전일권

2017.04.18 14:26:45
*.133.217.108

그런 분들 많아요...

제 여친도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넌 후로 다신 못키우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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