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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에 우리집에 와서 현재 15살(?) 정도 된 슈나우저가 있어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건강한 편이에요..귀가 거의 안들리다시피 하지만 그것 외에는...
그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운이 없죠...가끔 걸을때마다 비틀거리며 넘어지기도 하구요...
15년이나 동침한 놈이라 정도 너무 들었고, 아직도 귀염귀염합니다..
근데 나이때문에 가끔 이놈이 이제 오래 못살거란 생각을 하니 참...마음이 아프네요.
나중에 눈을 감으면 화장을 해야하나, 어디 사람이 드문 산에 올라가 묻어줘야 하나...이런 생각만 들고...
키울때는 좋지만, 사람에 비해 짧은 생을 사니 참...찡하네요..
이녀석이 떠나면 아마도 다시는 개는 안키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