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프다네요
아직 창창한 나이 35살..
2아이의 아빠
고등학교동창친구..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간암말기래요.. 병원에서 수술못한다네요..
미련하게 일만하던 놈이였습니다..
새벽같이 일해서 열심히 돈벌던 2아이의 아빠
창백해진 얼굴보고 왔습니다..
복수도차있던 모습..
친구앞에서 울수가없어 농담섞인 얘기들만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1년에 1번씩 가족모임도 같이하던 친구입니다..
저보단 우리와이프가 더 많이울고있네요..
힘내라는 말보단 걱정하지말라고
아무일없을거라고 토닥이고왔습니다..
교통사고나 뭐 이런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은
크게 힘들진않았지만
이번엔 충격이 좀크네요..
벌써 건강챙길 나이가 되었나싶기도 하구요..
건강하게 퇴원할수있길 빌어봅니다..
답이없는 기도일지언정..
저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답답한 마음에 비로거로 작성합니다..
헝글러분들도 건강챙기세요..
에고..힘내시구..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