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놀러오기로했는데 자기 볼 일로 학동을 들렸다고..제가 학동 꽤나 가서... 뭘 사러 자주가는걸 아는 고향친구인데
가정의달이라고 또 청승떨면서 혼자가지말고 뭐 처살꺼 있음 말해보라고 자기가 다 사준다고 우스겟소리를 하는데 항상 고가 제품사는걸알다보니 그냥 사준다는 장난치길래..보드 한번 따라가서 타본놈이 뭘 알겠다고 그낭 나 왁스리무버 필요하다고 그것좀 사다 달라고 얼만데 대충 비싸도 3만원 아래 일꺼다니 얼마안한다니 질질끌다가 친구가 급하게 끊어야한다고 하고 친구가 아그냥 내가쓰는거 사다줄께 하더니 끊더라구요.. 그러다 멍하니 일하면서 생각해보니 얘가 왁스리무버를 아나...? 뭐지..샵에가서 물어볼려나 싶더라니... 사온게 이거네요 ... 머리에 왁스칠 하는거 일년에 한번있을까말까 인데... 참고맙게도 돈도 받네요...^^ ㄱㅅㅐ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