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겨울 시즌 우리나라 스키장 중 가장 방문자가 많은 스키장은 비발디파크였다. 이용객 체류시간이 가장 긴 스키장은 휘닉스파크였습니다.

SK플래닛은 시럽월렛을 통해 수집한 유동인구의 빅데이터를 분석, 최근 4개월 동안 전국 15개 주요 스키장 이용 트렌드를 17일 내놨습니다.

이번 분석은 시럽 월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680만여 명(샘플링 모수 15만명)의 소비활동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이며, 스키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4일부터 스키 성수기 시즌인 지난달 15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스키장 이용객은 남성이 53%로 여성(47%)보다 약간 많았고, 30대(40.9%)와 40대(39.1%)가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20대가 13.2%로 뒤따랐습니다.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스키장은 하이원리조트 스키장(58.3%)이었고, 여성 비율은 양지파인리조트스키밸리(50.3%)가 가장 높았습니다.

20대 비율이 가장 높은 스키장은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19.8%)이었습니다.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스키장은 곤지암리조트(48.7%)였고, 40대 이상의 비율이 가장 많은 스키장은 용평리조트 스키장(54%)이었습니다.

이용객의 평균 체류시간이 가장 긴 스키장은 휘닉스파크 스키장으로, 8.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펜시아가 8.6시간으로 뒤따랐습니다.

반면 가장 짧은 스키장은 지산으로, 3.9시간에 그쳤습니다.

시즌권을 구매한 고객 비율은 스타힐리조트가 9.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스키장 방문자 수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키장끼리 서로 비교했을 때 비발디파크가 다른 스키장들보다 현저하게 많았습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와 곤지암리조트가 비슷한 정도로 뒤따랐습니다.

방문자가 가장 적은 스키장은 스타힐리조트였습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2016년 시즌 전국 15개 스키장 이용 인원은 약 490만여 명으로, 2012년 시즌 686만여 명을 찍은 이래 해마다 감소했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1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스키장 및 관련 유통업계가 실제 유통 빅데이터에 기반해 마케팅을 해야 올림픽 때도 성공적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