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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1년이상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큰맘먹고 도금 된 티쏘 시계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금색 베젤에 갈색 가죽줄 모델입니다 (르로끌 오토매틱)
제가 모든 제품은 처음에는 기스 안나게 조심하는데요
특히 요 시계 구매 후 아주 미세한 기스가 잘 나는 편이라
평상시 조심조심하는 성격인데도 더 조심조심했습니다.
근데 며칠전 차 문을 닫다가 베젤에 딱! 하고 부딪혀 버렸네요
빛의 굴절에따라 보일때도 안보일때도 있는 약 지름 1mm 원형모양으로
부딪힌 흠집이 생겼습니다.
구매한지 2주밖에 안되고 아껴찬다고 3회 착용한 시계인데 정말 재수가 더럽게 없네요 ㅠㅠ
무던한 성격이거나 사용한지 몇달 된 상태라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갈테지만
그냥은 찝찝하고 맘아파서 못 쓰겠네요
도금 제품은 폴리싱이 안된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구요 (미리알았다면 안샀을듯)
세가지 방법 중 하나를 시도해볼까 하는데요
1.시계 수리 전문가에게 가서 맡겨본다 (전화해보니 일단 가져와보랍니다)
2.폴리싱 천을 사서 그부분만 벗겨지지 않게끔 조심히 문질러본다
3.스와치그룹 AS센터를 방문하여 베젤을 교체한다 (전화해보니 베젤값이 약 2만원)
질문 1. 저 3가지 중 어떤 방법이 제일 나을까요?
질문 2. 정식 AS센터에서 베젤 교체시 교체 중 다른데 기스 생길 위험은 없나요?
시계 매니아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발 그냥 쓰라는 말은 자제해주세요.. 요 상처에는 후시딘도 안먹힙니다.
전 3번이요. 1번은 괜히 기스가 날수도 있습니다. 경험이 있기에..
전 탱크쏠로 LX 차는데 저도 모시고 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