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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그래픽 문제로 수입안한다고 올라왔던 17-18 진공 마쿠입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EB%A7%88%EC%BF%A0&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9671218)
뭐 여기까지는 "좀 애매하긴 하네." 하는 정도로 말았는데..
17-18 오가사카 CT-S 모델인데.
이건 뭐..애매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할 말이 없네요.
오가사카 FC-X 모델 생각하고 있었는데...고민 없이 다른 브랜드로 재꼈습니다.
진공 마쿠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가사카는 심각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팔아주는데 앞으로 오가사카는 아웃입니다!!
아마 디자인한 사람은 정작 욱일기 생각도 안하고 디자인했을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의도하고 썼다기에는 해를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햇살이 너무 잔잔바리(?)고, 떠오르는 해와 산골의 매치 자체가 위화감이 없는, 흔히 사용될법한 디자인적 요소로 보여지거든요.
저런 떠오르는 해와 욱광을 표현한 그림 자체는 일본 전국시대때부터 사용되어지던 디자인이라, 이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디자이너가 극우라서가 아니라,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네요. 짧게 말해 몰라서 썼다.
굳이 쉴드치는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마치 스바스티카/사우와스티카와 하켄크로이츠같은 관계같다고 해야하나요.
3월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가사카 데크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번일로 실망하게 된것은 사실입니다.
오가사사 "코리아"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이에대한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디자이너이자 CT-S의 프로듀서, OGASAKA의 메인 라이더 중 한명인 니이노 히로유키 조차도, 전범기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며, 본의 아니게 그런 잘못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본사 측에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낙일이냐 욱일이냐는 차치하고서라도, 같은 그림을 보고서도 그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의 디자인이므로 지금 이상의 의견 표시는 과도하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건 당연히 욱일이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한 관계로, 생산 중단이나 현지 판매 금지 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이런 의견을 주시는 분들과 또 대화를 거듭하다보면, 생산 중단이나 현지에서도 판매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여 관철시키는 수준까지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이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