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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에덴평일보딩을 즐기고있었습니다~ 야간에!

혼자 초급갔다가 중급갔다가 반복하고있었죠 남친은저멀리 중급에~~~....

초급보다는 중급경사가 심하기에 넘어질꺼생각해서 조심히타고있었습죠 =_= ...

턴하면서 실실 내려오다가 경사심한구간이 나와서 일자로 실~내려가는데 (엄청 천천히내려오고있었음)

제 앞에있는 여자가 낙엽을 하면서 엄청 천천히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그냥 그여자분 보고있었는데 (아슬아슬해서 보고있었음) 갑자기 왠 남자스키어 한분이 엄청난속도로 내려오더니

낙엽하시는 여자분 데크를 심하게 퍽 치고 가더군요

퍽 소리와 동시에 여자분 넘어져서 허리붙잡고 못일어나고 계시고

스키어분은 데크 친지 모르고 저 멀리가서 일행기다리시더라구요

여자분은 몇초가지나도 못일어나시고 허리붙잡고 엄청 아파보이시더군요

퍽 소리날정도로 데크박았는데 모를수가 있나요? .....

오지랖넓은저는 -_- ; 순간 화를 참지못하고 욱해서 소리질러습죠...

"(스키어에게) 저기요!!! 방금 그쪽이 저 여자분 데크쳐서 여자분 넘어지고 아파서 계속 못일어나시거든요?

한번 봐주셔야할거같은데요?"

그때서야 그분 한번 쳐다보더니 유유히 느적느적 걸어가시더군요

아 정말 보면서 열받아 죽는줄 알앗습니다 -_- ....

제가 다쳤으면 더 화났겠지만 ; 쳐놓고 사람이 쓰러졌는데 유유히 저멀리서 노닥거리는건 무슨 경우인지 참..

사람이 다쳤다고 말하면 뛰어오진 못할망정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내려오시던 분이 아주 천천히 걸어오더군요

여자분 너무 아파보여서 한동안 자리 못뜨고 계속 지켜봤습니다 -_- ...

남자분 태도때문에 혹시라도 심하시면 증인까지 서줘야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참.. 보고있는데 씁쓸하더이다 ㅡㅡ; 사람을 치고갔으면 당연히 죄송하다던가 괜찮냐고 물어봐야지

어제 사람 치고 죄송하단 말도 안하고 가는사람 여럿 봤는데 쫌 그렇드라구요 ..

시간 많이 드는거아닌데 한번 쳐다보면서 괜찮냐고 죄송하다는 말 한마딘 하고 내려갑시다~~~~

전 항상 안부딪혀도 죄송해하면서 타고있습니다요 =_=)/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0.12.09 13:48:43
*.153.95.195

저는 저땜에 자빠질뻔한사람한테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내려가는데..

 

Destiny♡

2010.12.09 13:49:22
*.196.45.26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_-;;;;

휘팍에서 스키어한테 습격 당했는데,

외마디 사과만 남기고 사라져간 스키어.

전 순간 몸에 전기 통해서 잡으러 갈 생각도, 소리지를 생각도 못하고 멍때리며 누워있었더라는,,

 

아 정말 다들 기본적인 예의좀 탑재해서 다녔으면 합니다.....ㅠ_ㅠ

설과장

2010.12.09 13:49:44
*.78.243.46

어떤 동호회에서는

 

사고시 대처방법으로 너무 심하게 다친거 같으면 재주껏 도망가라고 알려주는 곳도 있던데요.

얀..

2010.12.09 13:55:20
*.48.254.251

헐.. 어떤 동호회인가요.. 매장 시켜야 할 듯..

은수달

2010.12.09 13:50:29
*.141.102.105

개념 없는 사람은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갑빠짱보더

2010.12.09 13:52:31
*.156.233.30

개념 없는 사람은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2)

셜렌

2010.12.09 13:55:59
*.36.0.97

특별히 다친것도...장비가 크게 손상된것도 아닌데 드러눕고 합의금 뜯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니...상대적으로 이런 현상도 생기는듯. 이래저래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

Rudolph♡

2010.12.09 13:59:04
*.166.160.225

개념 없는 사람은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3)

닐닐이

2010.12.09 14:02:34
*.94.41.89

스키장은 사람만 이용해야 합니다.

슬로프에 니킥

2010.12.09 14:09:06
*.94.41.89

저도 안부딪혀도 항상 죄송해 하면서 탑니다;;;

운전도 방어운전 보딩도 방어보딩.

 

그래서 실력은 잘 늘지 않지만 ㅡㅜ 남 다치게 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어요~

moo.

2010.12.09 14:32:09
*.126.245.241

그런데 왜 날 보면 낄낄거리고 지나가시는지;;

바람의 보더

2010.12.09 14:12:13
*.207.166.187

작년에 뒤에서 받쳤는데 사과도 안하고 지 회사일이 바쁘다고 먼저 가겠다고 한 개념없는 스키어분 반성 좀 하세요.

얼마나 쌔게 받혔는지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어이쿠_863100

2010.12.09 14:19:17
*.169.146.99

그 벌레먹은개나리같은 스키어분..놈?ㅋ 시즌접으시길 물떠놓고 빌어야 겠네여;;

간지꽃보드

2010.12.09 14:34:24
*.114.78.21

TO. 지난 시즌 그 분께

 

뒤에서 테러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냐고 사과드리는데... 도망가지 마세요..ㅠ.ㅠ

왜 고글 벗으니까 도망가시나요?

 

원장

2010.12.09 14:45:45
*.206.42.151

움찔했겠죠....뭔가 알수없는 두려움이;;;

 

저같아도;;;;

아차차

2010.12.09 14:38:47
*.50.20.41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 -_-; 그런 비매너 분들

사회 생활에서는 어떻게 처신할까하고 생각해보면 참 답답합니다.



Hri~☆

2010.12.09 15:18:51
*.218.0.90

뒷집 멍멍이도 싫어할 냥반들... 그러고가면 맘 편할까요??

저같음... 계속 신경쓰여서 밤 잠 못잘것 같은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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