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코딱지 만한 회사도 아닌데 입사한지 7년동안 연차라는게 없었네요.. 이것부터가 말이 안되죠?
아무튼 올초부터 연차라는게 생겼는데 전 17개인가 되더라구요.
근데 직장인들 다들 느끼시겠지만 쓸수가 없어요, 쓸수가..ㅜㅜ
여름휴가 까지 써서 아무튼 현재 12개가 남았는데 오늘 아침에 경리부에서 연차사용계획서라는걸 받더라구요. 2월달인가도 한번 받았구요.
요는 '여차저차 해서 난 남은 연차를 니렇게 사용하겠다'입니다.
가라로 썼죠.. 9월달부터 3일씩 12일을 다쓴다고 적었는데 어차피 안되는거 알구요..
이거 지들 면피용으로 사인받는거 같은데 정말 연말에 연차비 안줘도 노동법에 안걸리나요?
빅엿이라도 먹이고 싶은데 빠져나갈구멍을 마련해놓는것 같아 짜증납니다.ㅜㅜ 경리부에서는 연말까지 안쓰면 돈도안주고 없어지는거라 하내요.. 이거 법적으로 문제없는건가요?
연차촉진제를 도입한 회사들의 꼼수때문에 돈으로는 못주겠으니 쓰라는 건데 쓸 시간을 안주죠..돈으로 안줍니다 내년으로 이월은 시켜주지만 그것도 25개까지가 최대인걸로 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