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핫한 BURTOㄴ 팸셀 다녀왔습니다만.....실패했습니다...ㅠㅠ
지방에서 기대하고 올라갔는데 겨우 ak 장갑하나 얻어왔어요.
커스텀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est라는 핑계로 패스.... ak는 깔맞추기가 어렵고 사이즈도... (비싸서 그런겁니다. ㅎㅎ)


올라간김에 샵투어도 좀 했습니다. 자주 가는게 어렵다보니 한번 올라갈때마다 샵도 좀 둘러보고 하는데요.
이번 시즌 준비는 유난히 힘이 듭니다. ㅠㅠ


이번 시즌 기본 구성을 짜놨는데 시즌권 가격이 내 예상대로, 시즌 버스도 예상대로....
근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말도 안되게 원하지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600넘는 지출이 생기는 바람에......
뭔가를 줄이기는 해야겠고, 결국 장비값에서...지출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바인딩 아직 짱짱하니 더 쓰기로하고, 데크 신상 오가사카fc 사려던 계획을 반값도 안하는 이제는 보드라인 사라졌다는 뵐클로 타협했습니다. ㅠㅠ
(깎고 또 깎아도 46.5장 이하는 안되더라구요;;;;아쉽..)
부츠는 너무 무너져서 절대로 타협할 수는 없으니 말라 이월이라도 생각했는데 트라이던트 신상 신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 제발에 맞는 부츠는 말라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것도 아주 작은 고통을 참아가면서 신었었는데...
트라이던트는 신기도 편하고! 발에도 너무 잘맞고! 때마침 샵투어중에 말라 이월 사이즈는 없고!!!

근데, 너무 편하다보니 이게 과연 버텨주기는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말라 이월 찾으면 어딘가에 있을꺼라는 생각에 더 생각해보자라는 결론에 도달해서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정말 타협하고 싶지 않았는데 뭐든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아직도 눈탱이 치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거 좀 정직하게 장사합시다. 라이딩용 데크 보여달라는데 플렉스 3~4짜리 보여주면서 핫하다. 라이딩하려면 이정도 타줘야된다 등등 갈때마다 올해는 어떨까하는 맘으로 가는 샵인데 매번 똑같은 패턴의 거짓말에 정들겠어요. "밥은 먹고 일하는지...")



집에 도착해서 스쿼드 프라임 왁싱하면서 전에 구매 미스였던 데크도 같이 왁싱했는데....망했어요. 이전에 구매했던 데크는 밝을때해서 아주 흡족했는데, 뵐클 데크는 어두운데서 했더니 계속 왁스 벗겨내다가 삐끗 삐끗했더니 여기저기 .....밀린 자국이.....라이딩하고, 다시 왁싱하면 사라지겠지만, 뭐든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그러고보니 시즌권도 지마켓 대란 일어나는동안은 아무 생각 없다가 저녁에 봤더니 쿠폰 막혀있고...아~~~타이밍~~~

쨋든, 멀고 먼 길을 돌아왔으니 저도 인증하겠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사진이 상단에만 첨부 가능한가봅니다. 인증 사진은 항상 뒤에 붙어야 제맛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