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구 그래도 감사하다는 소리는 하네요 저는 엊그제 식당에서 후배랑 2인좌석이 세개 있는 곳에서 왼쪽엔 혼자온 손님하나..
나는 후배랑은 가운데 좌석에서 얘기하면서 멀쩡히 밥먹고 있고 맨 오른쪽 2인좌석만 남아있는데 나중에 온 세명 손님이 자리가 없다고 아줌마한테 겁나 꿍시렁거리고 있는데
마침 혼자온 손님이 나가길래 아주머니가 미안한데 자리 좀 바꿔달라고... 하시길래 흔쾌히 바꿔드렸죠 뭐 단골이기도 하고
자영업하시는 입장에 손님은 기둘리고 있으니 얼마나 난감하시겠어요 그런거 해드립니다. 근데 정작 양보해준 당사자는 뭐 고마운게 있기나 한건지 입에 지퍼를 달아 놓으셨나...
고맙단 말한마디 없이 딴데만 보면서 지들 얘기나 열심히 하더군요 아줌마는 진짜 괜찮다는데도 몇번을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아줌마 부탁에 바꿔는 드렸지만 지들 땜에 밥먹다가 엉덩이 움직였는데... 하... 짜증이... 물론 버스안의 저 상황이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괜찮다는 건 아닙니다. 지들 좋자고 멀쩡히 앉아있는 사람한테 오라가라... 보통 저런상황이면 자기야 저기 자리생겼다~ 빨리 앉아~ 이러긴 해도 옆사람보고 자리 양보해달란 말은 하기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마치 곤돌라. 리프트
일행끼리타게 해달라는거 ㅋㅋㅋㅋ
그것도 핵심요약 내용은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