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최근 고기다운 고기를 먹은 적이 없어서
슈하스코를 먹고 싶었으나.. 나가기도 귀찮고 재료도 없어서 그냥 삼겹살 고추장 구이를 했습니다.
무랑 다시마로 계란국 국물 먼저 냅니다
고기를 두껍게 먹고 싶었기 때문에 두껍게 썰어서 발사믹, 오레가노, 올리브유, 설탕으로 마리네이드 후 6시간.
물론 마리네이드가 잘 되게 포크로 촘촘히 찔러줘야 합니다.
마리네이드는 고기마다 다릅니다만, 지방이 많은 삼겹살의 경우는 소 부채살 같은 근육질 고기처럼 10시간 이상씩 마리네이드 하면 오히려 단단해집니다.
마리네이드의 기본은 오일, 식초, 설탕이므로, 기타 허브는 취향껏 쓰시면 되겠습니다.
고기를 고추장 양념이 주물럭거려 줍니다.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정종, 설탕, 물엿, 마늘, 생강입니다.
곁들일 야채를 버터와 올리브유에 구워 줍니다.
당근은 굽는데 오래걸리므로 먼저 삶아줬습니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아주 약하게..
너무 자주 뒤집으면 고기가 맛있게 탄 부분이 다시 기름이 묻게 되므로 한번만 뒤집도록 합시다..
완성입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아직 잘 못 맞추겠어요..
청양고추, 계란, 파를 넣은 계란국
분명히 고기를 먹고 싶어서 했는데 야채 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더 할걸..
여튼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