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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행

조회 수 921 추천 수 2 2017.09.23 23:30:29

은 내 팔자에 무슨.....  -_-;;;


어제 기묻 게시판에 1박2일 여행지 추천 좀 해주십사 글을 썼거든요.

그런데 그게 그만.....  ㅋㅋㅋㅋㅋ

저도 한 버튼빠 하는지라 주말밖에 시간이 나지 않는 관계로

결국 오늘 다녀왔지요. 


원래는말입니다.


오늘 양양 죽도 해변에서 펼쳐지는 영화제에 참석해서

자정에 상영하는 그랑블루 영화를 보려고 생각을 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해서 

정오에 친구 결혼식이 있는 일산에 갔다가

결혼식 끝나고 밥먹고 서둘러서

신사동에 가서 패밀리세일을 돌고 

양양으로 출발~~~

요것이 저의 오늘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는것부터 삐걱이기 시작해서

결국은 양양에 갈 아무 준비도 못하고 그냥 결혼식장으로 출발.

식장으로 가면서 .....

패밀리 세일을 갔다가 집에 돌아가서 양양으로 짐을 싸서 가자

이렇게 계획을 세웠으나


우선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동안 정체가 너무 심했습니다.

매장에 도착하니  4 시가 넘어가는 상황.

그래도 이것저것 돌다가 은채 자켓이랑 지폼 엉덩이 보호대,

각종 가방류 등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성공!



1506158931047(360x640).jpg




1506158958818(360x640).jpg

 은혜로운 스노우 앱.  ㅋㅋㅋㅋㅋ




IMG_20170923_204418722(480x640).jpg


그리고 기념사진도 하나 남기고..... ㅎㅎㅎ


대략 6시를 넘겨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 일정을 논의하다가

다들 피곤하다고 GG를 외치고,


합정동에 뭐 유명한 커피집이 있다며 거길 들러서 집에나 가자는 말에 

합정동으로 출발.

여기 신기하게도 커피를 캔에 넣어 줍니다.  오호. 

그렇게 

1박 2일은 일산 서울투어가 되어버렸네요.


여행이든 만남이든 당장 실행하지 못했다고 그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건 아니겠죠.

언제고 또 누군가를 만나고 어디를 갈 수 있는 시간이 생기겠지만...

지금과 나중은 그 느낌이 다를테고, 

그래서 다들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 하는가 봅니다.


힘들게 먼 거리를 떠나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도 좋고

이렇게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뒹굴거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름 좋은 1박2일 여행이겠죠

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시켜봅니다.


1506166588194(640x480).jpg


뭔가 패배한 느낌.  -_-;;;





낙엽동전줍줍

2017.09.23 23:34:33
*.109.36.31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로 소중합니다

점점 커갈수록 멀어지는 느낌은 ~~ 공허함

clous

2017.09.24 20:02:26
*.228.186.84

큰애는 슬슬 진입하고 있어요. ㅠㅠ

고고나죠

2017.09.24 00:13:52
*.55.223.166

충분히 멋지십니다.

clous

2017.09.24 20:03:29
*.228.186.84

고맙습니다. 그래도 뭔가 계획이 어긋났다는 것이 아쉬워요. ㅠㅠ

깃쫄깃쫄

2017.09.24 00:43:45
*.114.149.108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멋진 주말을 보내신 느낌인데요^^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clous

2017.09.24 20:04:46
*.228.186.84

페북에서 양양 다녀온 사진들 보면서 이불킥 작렬입니다. ㅠㅠㅠㅠ

겨슬

2017.09.24 07:36:36
*.141.184.91

삶이 어디 계획되로 다 됩니까요.
아드님 따님 함게했으니 그것으로....

clous

2017.09.24 20:05:28
*.228.186.84

그.. 그렇죠? ㅎㅎㅎ

전일권

2017.09.24 12:44:27
*.33.164.96

가족이 함께 패밀리세일에 가는것 자체가 행복인것같습니다!

clous

2017.09.24 20:07:06
*.228.186.84

계산대에서는 안 행복했..... 아.. 아녜요. ㅋㅋㅋ

천랑죽기

2017.09.24 19:48:01
*.147.167.165

행복하시겠네요

clous

2017.09.24 20:08:28
*.228.186.84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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