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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일루젼)

2017.09.27 00:34:02
*.44.19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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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간 -> 며칠간

무주기린

2017.09.27 07:51:21
*.39.1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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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굿

2017.09.27 11:54:44
*.53.159.209

정말 요즘 방송에서 오타가 너무 많아진 거 같아요. 대체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맞춤법도 모르나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 정도로 말이죠... 언어는 약속입니다^^

ckk

2017.09.27 08:49:17
*.10.157.253

그런일이

바람돌이

2017.09.27 11:46:28
*.238.214.118

선릉과 정릉만 임직왜란때 파헤쳐졌고.. 나머지는 다 도굴되지 않았죠..

부장품이 다 모조품으로 되어있고. 엽전도 종이로 만들어 넣어다고 하네요.

즉 파헤쳐도 가져갈것이 없다는 것이죠..

박정희강남개발

2017.09.27 13:33:27
*.100.201.130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건물이 들어선 자리에는 원래 토성이 있었다. 야트막한 산을 두른 이 토성은 이것이 있는 장소를 따라 삼성동토성이라 일컬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성벽 은 350m 가량 남아 있었다. 애초 성벽은 그 둘레가 460m 정도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70년대 초반 이곳을 답사했던 윤무병 전 충남대 교수는 이곳에서 한성백제 시대(BC 18~AD 475년) 기 와 몇 조각을 줍기도 했다. 그 동쪽 2㎞ 쯤 떨어진 한강변 풍납토성처럼 성벽을 흙으로 쌓아올렸고 기와조각까지 출토된 것으로 보아 백제 유적임은 분명했고 더구나 기와건물까지 있었음에 미 뤄 백제가 이곳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삼성동토성은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지고 말았다. 종로구 정독도서관 자리에 있던 경기고 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다 파괴해 버렸기 때문이다. 귀중한 한성백제 유적 1개는 이렇게 해 서 뚝딱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한강 북쪽과 맞닿은 뚝섬 경마장 자리에는 1916년 조선총독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토루(土壘)의 대부분이 남아 있었고 강동구 암사동 소산 이라는 해발 88m 야트막한 산에도 역시 토루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그 파편조차 찾을 수 없다.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진 삼성동토성에 비하면 풍납토성은 나은 편이다. 비록 성벽을 포함해 22만 3천평이나 되는 넓은 땅에 벌집처럼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와 연립주택,상가에 짓눌려 신음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숨통은 붙어있기 때문이다. 삼성동토성처럼 아예 사라진 한성백제 유적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물론 백제 멸망 이후 한강 일대를 차지했던 고구려와 신라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유적이 파괴됐을 것이다. 하지만 서기 475년 한성백제 멸망 이후 1960년대 서울 강남 일대에 개발 바람이 불기까지 무려 1천 500년 동안 진행된 파괴는 그 이후 40년 동안 있었던 파괴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 한성백제 중심지인 송파구,강동구,강남구 일대는 이미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마천루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그 지하에서 1천500년을 잠자던 백제 유적을 파괴하고 말았다.

이렇게해서 겨우 살아남은 한성백제 유적이라고는 그나마 잘 정비된 몽촌토성과 뼈대만 남은 풍납 토성, 그 맞은편 아차산성, 석촌동고분군 정도 밖에 없다. 이 중 몽촌토성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파괴 일로에 있다. 백제 뿐만 아니라 고구려, 신라에도 대단히 중요한 아차산성은 곳곳에서 맨살을 드러내고 있다.

초기백제 유적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석촌동. 가락동 일대 고분군. 1917년에 나온 『조선고적도보』를 보면 석촌동 일대만 해도 돌무덤 66기, 흙무덤 23기의 총 89기 나 되는 백제 고분이 있었다. 이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그나마 기단있는 돌무덤 4기를 가까스로 건져 지금은 이 일대 1만7천평을 사적공원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들돌무덤은 장군총이나 태왕릉처럼 전형적인 고구려식 모양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80년대 초반에는 이들 무덤 주위에서 기와조각까지 발견돼 백제 당시에는 무덤 위에다가 사당 건물을 세워 제사를 지냈음이 이형구 선문대 교수에 의해 확인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나머지는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하남위례성터냐 아니냐 하는 논쟁을 넘어 풍납토성이 왜 꼭 보존되어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문화유적 보존가치를 꼭 희소성이라는 경제학 원리로 따 질 수만은 없겠지만 풍납토성이 백제 왕성 여부를 떠나 몇 군데 남아있지 않은 귀중한 초기백제 유적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보존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ylee7070

2017.09.27 13:43:08
*.152.51.202

지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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