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 방출하려고합니다.
지난 두시즌 내내 검은 카본티탄 옥양으로 보내고 올초에 하얀 옥양을 입양했는데, 순간 현타가왔더랍죠. 고민하고 고민해서 올 시즌까지는 옥양과 보내려고했는데, 다시 현타가 왔고 밤새 고민했네요.
제가 원하는 추구하는 스타일과 맞지는 않지만, 그냥 사갹사각함 모양이 이뻐서 여태 해머를 타왔던건데, 요즘 다시 라운드가 이뻐보입니다.
당초 계획대로였으면, 이번 겨울에 옥양을 한국에 들고가서 판매해야했는데, 비행기 티켓을 이미 루프트한자로 예매했고, 대륙간 보드장비수하물 추가요금이 무시무시해서 결국 여기서 처분하게되었네요. 아시아나였다면 들고갔을텐데 말입죠... 올해 항공사를 갈아타버려서...
아마 내일중으로 이베이 한번 훑어보시면 제 옥양이 매물로 나와있겠네요 ㅋㅋㅋ
장비들이 만약 제 시기에 팔린다면 염두해뒀던 프리라이딩용 라운드 데크 하나를 영입할거고, 장비들이 제 시기에 안팔린다면, 운명이겠거니하고 옥양 품고 가려합니다.
엥 루프트한자는 기본 수하물 외 스노보드 한세트까지는 무료일텐데요. 미리 예약만 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