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이원가고말지.....

바람과 추위때문이라는데요..

지리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울릉도 다음으로 최대 적설량이라는데.

강풍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만들어 놨으면 바람을 극복 할 수 있는 대책 몇가지 정도는 마련해놨어야 했는데 그게 전혀없더군요....정상으로 가는 곤돌라가 걸핏하면 운행중지....리프트조차 안가니...

하지만 바람 불지 않고 눈 좀 쌓여있는 오투는 정말 매력있는 곳이더군요...2월말정도 되니까 바람도 덜불고 좋았는데..

전 안가봐서 잘모르겠네요 패쓰!! ㅎㅎ

저번주 주말에 다녀왔는데여... 정말 돈 주고 가고 싶지 않은 곳이더군여..ㅠ.ㅠ 아이스는 물론이며 낮에 타는데도 그 매서운 바람하며~ 적막하기 그지없는 그 썰렁함, 짧은 슬로프하며 내가 데크를 이끄는 게 아니라 바람이 이끌어주더군여..ㅠ.ㅠ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여~

저는 2년간 오투시즌권자였습니다. 10번 가면 7번 정도는 바람 때문에 눈이 다 날라가서 바닥은 아이스구요 가끔 바람이 몸을 밀어서 슬롭 위로 역주행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농담아님) 2번 정도는 바람이 조금 불어서 탈만합니다. 나머지 1번 정도는 눈이 오는 날인데 눈오면 바람도 안불고 설질은 최고이고 주말인데도 사람도 없어서 리프트 대기시간도 없습니다. 오투리조트는 그날 천국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