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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머 프로토면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해머 자체 모양때문에라도 재질과 하드함 상관없이 턴타이밍이 확 바뀌는데, 프로토면 그것외에도 여러가지로 적응하기 어려우실것 같아요.
최소한 우드해머 시승이라도 해보시고 해머라는게 어떤 느낌인지는 알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해머 우드로 처음 시작했는데, 해머를 타봄으로써, "아 카빙은 이렇게하는거구나"라는 점을 몸에 제대로 익히고 나니까 데크 종류 상관없이 일단 컨트롤은 가능해지더라구요. 프리만 탔을때 카빙이랑 일단 우드라도 해머로 카빙하는거랑 다가오는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초급슬롭에서만 탄다고 데크가 잘 적응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중급정도가 적응하기 좋았습니다. 속도없이 프레스 주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티타날이 들어간 해머는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부왘하고 날을 때려박아넣어야지 이게 어떤느낌인지 알고, 적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애들은 속도는 줄여가며 탄다기보다, 속도를 줄이지말고 억지로 몰아세우면서 달려나가야 데크가 말을 듣는다고 생각해요.
첫 전향에 첫 해머인데 프로토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천하고싶지는 않아요. 물론 잘타는 분들은 많지만, 만약에 제가 그렇게한다면, 저는 못탈거같거든요.
좋은데크이긴한데 프로토정도면은 매우 하드 할것입니다.
컨트롤 안돼면 심하게 어려울것이구요^^
또한... 내가 도저히 못타겠다 하고 팔았을때 중고방어가 안되는 제품입니다--;
전향각 처음이시고 하면 데페 타입알로 가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좀더 조작성 쉽고 잘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