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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대학생'인 간단히 말하면 '백수'입니다.
올 해가 보드 3년차인데 작년, 재작년 합해서 기껏해야 한 10번 다녀왔으려나요?
완전 초보에요. 그래서 올 겨울에는 보드를 좀 많이 타면서 배우고 싶은데...
내 장비를 가지고 싶은 욕심에 장비를 구입하다보니 풀로 탈 수 있는 시즌권을
살 돈이 없네요. ㅡㅡ; 고민하던차에 장터를 보니 휘닉스파크 심야권인가 백야권인가
시즌권을 35,000원에 파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예전에도 들어보긴 했던 것 같은데...
홈피에서 확인해보니 수요일 빼고는 12월10일 부터 2월 초 까지는 평일에도 계속 오픈
하는 모양인데... 평일 이 시간에는 사람 그다지 많지 않겠죠? 혼자 가서 열심히 타면 좀 늘까요?
안넘어지고 그냥저냥 중급 슬로프 정도에서 S로 내려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아직도 뒷발을 많이 찬다고... ㅠㅠ
혼자 평일에 서울에서 휘팍까지 다니려면 기름값 압박이 좀 있어서,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두번 다니겠지만, 그래도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장점이 자꾸 저를 유혹하네요.
과연 이것이 효과적 선택이 될런지요?
고수님들의 가열찬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밤들 보내시고... 다치지 말고 안전한 보딩들 하세요 ^^
셔틀까지 탄다면 한번만 가도 본전일테고
아니라도 두번정도 가면 본전이죠.
심야 백야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죠.
혼자 열심히 타면 늘긴 늘겠지만
자세가 안 좋은 상태로 굳을수도 있으니
종종 친구들도 끌고 가서 봐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그런데 심백이면 12시 이후부터 새벽 4, 5 정도 까지인 걸로 아는데
피곤하고 많이 추울텐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