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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야 머... 웅플밖엔 없지만 습설에다가 범프도 많은 상태이기에 몸을 테스트 하기엔 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올해 타도 된다고 걱정말라고 했지만 마음속 한컨에는 "정말? 리얼?" 이런 의심과 불안감도 적잖게 있었고요.
현재 저의 무릎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왼쪽이 오른무릎입니다.
안전장비로는 뮬러HG80 힌지 들어간 넘으로 무장을 시켰습니다.
데크는 그냥 아주 프리하게 편하게 탈 수 있는 Ride DH 155 짧은 넘으로 선택하였고요.
한타임권은 티몬에서 21,000원에 판매중이고, 할인 2천원 받으면 19,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출발 원정 전... 설레임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심쿵한 상태였습니다.
1년만에 간 웅진플레이도시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먼가 수익창출을 위한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생겼고,
2층 절반은 아예 패쇄시키고, 공간을 최대한 줄여서 좀 시끌벅적한 느낌과 좁은 듯한 느낌들이...
탈의실도 별도로 바뀌였고요.
설질은 누구나 아는 그런 습설의 설질인데, 과거와 틀린점은 슬로프내에 눈들이 충분히 깔려져 있긴 합니다.
바닥이 드러난 곳이 없습니다.(과거엔 꼭 1~2군대 파인 곳이 있었죠) 에스칼레이터만 스케이팅을 하시지 않고 들고 타신다면,
좋은 데크를 가져가셔도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내부안에 분식코너가 생겼습니다. ㅎㅎ 이건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부 조명도 상당히 밝아졌습니다.
끓이는 라면이 3천원인데...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핼맷은 필수! 헌데... POC 스퀄은 너무 덥습니다. ㅠ ㅠ, 굳이 락커 이용않하시고 그냥 슬로프 쪽에 놔두셔도 됩니다.
누구에게나 무료로 빌려주는 핼맷이 전량 교체되였습니다. 퀄리티도 좋습니다. 저도 이것을 나중에 발견해서,
이걸로 바꾸었는데... 아주 괜찮네요.
결론.
탈수 있다는 자신감과 괜찮다는 안도감, 그리고 올 시즌 본인 스스로가 자중하면서 타면 충분히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턴도 잘 되고, 아프지도 않고(사실 잔 통증은 늘 있는 거라서...), 하루가 지났음에도 특정적인 통증이 없습니다.
ㅎㅎㅎ 너무 신나고,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사실 올 시즌 "탈수있을까? 괜찮을까?" 이런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웅플에서 경험한 바로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물론, 이번시즌은 자중해야 하고, 살살타야 하고, 넘어지는 것도 왠만하면 안넘어져야 하고 등등 규제가 많겠지만... 탈 수 있다... 이거면 충분히 큰 수확을 가지고 복귀 하였습니다. ^^
그리고, 금일 같이 동행 해주셨던 셔틀러분에게는 너무나 감사했기에... 기쁜마음으로 풀코스로 접대하였습니다.
장어가 그냥 녹습니다. ^^